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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A씨(34세, 여성)는 복부비만으로 고민이다. 출산 후 꾸준한 다이어트로 몸무게는 간신히 돌려 놓았지만 뱃살만큼은 요지부동이라고. 뱃살 빼는 운동은 물론 파인애플 식초 등 식이요법까지 단기간 뱃살빼기에 좋다는 방법은 모두 다 해봤지만 빠지는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늘어난 뱃살로 고민하는 이들은 비단 A씨와 같은 출산 후 여성뿐만이 아닐 것이다. 활동량이 적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의 생활 특성상 복부에 살이 찌기는 쉽지만 빼기는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은 말 그대로 배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로, 허리둘레가 남자 90㎝, 여자 85㎝ 이상인 경우에 해당된다.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눠지는데 특히 체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체강 내에 축적되는 내장지방은 건강을 악화시키므로 더욱 유의해야 한다.

   
 

내장지방 빼는 법으로는 체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즉, 필요 이상의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평소 포화지방산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이나 정제된 곡류보다는 과일과 채소, 통곡류, 살코기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신이 피하지방형이라면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한다.

여기에 자전거 타기, 러닝, 빨리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필수다. 플랭크와 같은 근력 운동까지 더해 복근을 비롯한 전신의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면 기초대사량이 증가돼 쉽게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식이조절과 뱃살 빼는 운동이 버겁다면 다이어트 보조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복부비만 등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활동량이 적고 각종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아 체중관리가 어려운 시기"라며 "특히 복부 비만은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환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팻마스터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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