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남성이 외모를 꾸미는 것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인식이 팽배하던 과거와 달리, 남성의 외모꾸미기는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한지 오래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 흐름에 맞춰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09년부터 5년 새 62.8%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매년 10% 내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장규모가 약 1억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를 기록해 세계 1위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화장품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남성 코스메틱에 대한 정보는 여성 코스메틱 정보에 비해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기 이러한 정보의 한계를 극복시켜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매력적인 남자들의 비밀 아지트 '코스맨틱(CosMANtic)'이 바로 그 것이다.

 

'코스맨틱(cosMANtic)'은 화장품 'Cosmetic'과 남성 'MAN'의 합성어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뷰티 어플리케이션이다. 코스맨틱은 남성들을 위한 화장품 추천과 정보를 제공하는 '남성' 뷰티 서비스다. 코스맨틱 마케팅팀 팀장 허인행 씨는 "과거와 달리 가꾸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현재,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성을 위한 뷰티 정보 서비스는 왜 없을까?’라는 발상에서 코스맨틱을 기획하게 됐다"고 코스맨틱의 탄생배경을 설명했다.

   
▲ ⓒ 코스맨틱 제공

광고성, 홍보성 뷰티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인터넷에서 진실된 리뷰를 얻기 어렵고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에 비해 정보가 미미한 지금. 코스맨틱은 남성을 위한 진실된 그리고 다양한 코스메틱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맨틱은 전성분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맨틱 어플리케이션을 처음 접하는 유저는 피부 타입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 때 유저가 입력한 정보를 식약청, 대한피부과협회 등의 공신력 있는 자료를 토대로 제작된 알고리즘에 따라 분석한 뒤 해당 유저에 맞는 화장품을 산출한다. 단순한 순위나 정보 전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나에게 맞는' 제품을 직접 추천받을 수 있는 셈이다.

   
▲ ⓒ 코스맨틱 제공

자신의 피부타입을 진단한 이후 추천 화장품의 정보와 가격을 동시에 화장품 카테고리 별로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화장품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해 허인행 씨는 "'남성들을 위한 거짓되지 않은 정보를 전하자' 가 코스맨틱의 신념이자 운영방침이다. 이에 우리 앱 내부에서만큼은 광고성 정보가 아닌 앱사용자들을 위한 진실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맨틱이 제공하는 정보는 큐레이션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고 남성 뷰티 채널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맨틱의 카드뉴스는 남성의 상황에 맞는 뷰티 정보를 친숙하게 제공하고 있다. 여성 화장품이 아닌 지극히 남성의 시각에서 해석된 카드뉴스들을 통해 다양한 그루밍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 코스맨틱 제공

여자친구가 집에 갑자기 찾아왔을 때 필요한 섬유향수, 쉐이빙 크림의 모든 것, 남자가 여행갈 때 꼭 필요한 뷰티제품들 등을 추천해준다. 카드뉴스의 주제를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 허인행 씨는 "여러 가지의 카테고리별로 후보주제들을 다수 뽑아낸 뒤 에디터들 간의 회의를 거쳐 가장 남성들이 관심을 보일만한 주제로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뷰티 유투버들의 영상도 어플 내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다양한 남성 뷰티 유투버가 제작하는 영상을 직접 접하며 남자들이 화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정보가 부족한 남성 뷰티 시장에 가뭄의 단비같은 어플리케이션 '코스맨틱'. 그루밍족과 화장에 서툰 남성들이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더욱 아름다워지길 바라본다. 

'코스맨틱'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cosmantic.cosmantic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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