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공연계는 아직도 '팬텀싱어' 바람이 뜨겁다. 지난 해 11월 시즌 1으로 시청자들과 상견례를 마친 후, 짧은 기간 내 새로운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키워드는 바로 '팬텀싱어'다. 경연 참가자들을 비롯해, 공연 레퍼토리까지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끄는 데는 여전히 '팬텀싱어'라는 브랜드가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지난 10일 서울 관악구 한 고즈넉한 카페서 '팬텀싱어' 시즌 1과 2의 주역인 두 남자를 한 자리서 만났다. JTBC '팬텀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우리는 최근 3년간 한 비극적 사건이 진영 논리로 소비되며 극단적인 해석으로 분열되는 현상을 지켜봐야 했다. 이경성과 크리에이티브 바키(VaQi, 이하 바키)가 이 현상을 지켜보며 택한 일은, 자신만의 논리를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논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었다. 지난 7일 개막한 연극 '워킹 홀리데이(Walking Holiday)'는 우리 사회를 장악한 비정상적인 비난의 원리와 탄생 배경을 고민하는 바키의 사유에서 비롯된 작품이다.이들은 '세월호 사건'의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 이하 포디콰)가 2집 'Classica'(클라시카) 앨범을 데카 레이블을 통해 21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발매일인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포디콰 정규 2집 앨범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태인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포디콰 멤버들(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은 새 앨범에 실린 '좋은 날', '외길', 'Love of My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문화 人] 자유를 향한 욕망이 더 많은 아르바이트로 귀결되는 이유…'신자유주의놀이: 빈의자' ①에서 이어집니다. '이와삼 트랙B' 소개 부탁드린다└ 장우재(이하 장) : 이와삼 작업은 주로 제가 쓴 희곡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왔습니다. 그런데 한 편의 희곡이 완성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희곡을 쓰는 동안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합니다. 이렇게 긴 호흡으로 하는 작업 말고 그때그때 짧게 지금 현재 상황들을 연극적으로 대응해보자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세종문화회관과 흥국생명이 16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전시 등 다양한 사업의 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와 공연·전시 출연진 및 스텝 대상 인터뷰 섭외 기회를 흥국생명에게 제공하며, 흥국생명은 제공받은 콘텐츠를 활용해 흥국생명이 운영하는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극단 코끼리만보의 대표이자 한국 연극계에 큰 자취를 남겼던 연출가 김동현의 1주기 추모 공연이 마련됐다. 극단 코끼리만보와 두산아트센터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망각의 방법'이라는 프로젝트는, 그동안 故 김동현 연출과 오랜 기간 연극을 함께 고민하고 창작해왔던 예술가들이 모여 두 작품을 연이어 무대에 올리며 진행된다. 극단 코끼리만보가 김동현 연출과 함께한 마지막 작업으로 2015년 게릴라극장에서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3부작 시리즈를 선보였다면, 이번 '망각의 방법' 프로젝트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고3 수험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행사가 수능 다음 날인 17일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4시부터 졸업과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전환기 청소년(중3‧고3)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미래 설계를 위한 '명사특강! 토크콘서트 어깨동무'를 무료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토크콘서트에는 강성태와 타일러 라쉬가 토크와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전환기 청소년 자기권리 찾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명사 특강 이외에도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역사편찬원(구 서울시사편찬위원회)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97호를 발간했다.'서울과 역사' 제97호에는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역사 관련 일반논문 7편이 실려 있는데, 고고학부터 현대사까지 여성사와 지역사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연구는 다음과 같다. '서울 구석기유적 시론'(이정철), '19세기 중반 한 사족 여성의 경제활동과 고용 노동'(김현숙), '일제강점기 한양 도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시는 걷기 편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해 벤치, 펜스 등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시설 34점에 대해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 발표했다.올해 7월 공고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총 95점의 출품제품 중 최종 34점이 서류심사와 현물심사, 현장모니터링(재인증 해당)을 거쳐 인증제품으로 선정됐다.이번 1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선정제품 품목별로는 보행자용 펜스(16점)가 가장 많았으며 벤치와 교량용 펜스가 각각5점으로 시민의 보행안전과 편의를 위한 우수한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남산예술센터가 2017년 시즌 프로그램 마지막 작품으로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를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작품의 원작은 2016년 「안녕 주정뱅이」로 문단의 화제를 몰고 온 권여선 작가의 동명의 신작 중편소설로, 제17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수상작이다. 여고생 김해언 살인사건 이후 가해자와 피해자의 삶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배경은 나라 안의 모두가 흥에 겨워 어쩔 줄 모르던 2002년 월드컵 직후다. 어느 여고생이 살해된 채 공원에서 발견되고, 그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오는 14일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에서 'Iwill 사람과 미디어를 Link하다'는 주제의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 정책사례들과 초등학생 대상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누리자e-세상' 등 우수 프로그램들이 소개된다.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 삶이 개선된 청소년과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설공단 근로자(노동)이사에 한성남 과장, 박관수 과장 2명을 지난 10일자로 임명했다. 지난 달 17일부터 20일까지 근로자(노동)이사투표 결과 한성남 과장이 29.5%, 박관수 과장이 24.1%의 지지를 받았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최종 서울시장이 임명했다.한성남 근로자(노동)이사는 1985년 공단에 입사하여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창설 멤버로 대의원, 편집국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왔다. 박관수 근로자(노동)이사는 1990년 공단에 입사해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서울 복지 박람회-듣고 보고 말하다'가 개최된다. 서울시의 주도로 자치구 및 민간 복지단체도 함께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서울 특화형' 복지정책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리다. 박람회는 시민들의 서울복지 이야기, 서울복지 홍보부스 운영, 연예인 및 재능기부 공연 프로그램, 토론회 및 포럼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부터는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신청사, 그리고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만연히 걷기로 작정했을 때, 갖가지의 잡념들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발산되었던 경험이 있다. 기자 개인의 특별한 경험이라기보다는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인 경험일 것이다. 이상하게도 각종 모니터를 끄고 생각의 시간을 작정하고 가질 때보다, 의도치 않게 ‘도보’라는 일상 내 구간에서 크고 작은 생각들이 무수한 가지를 쳐나가곤 한다. 이 과정, 즉 걷기라는 행동 양식이 인식과 사유의 기반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이 지난 7일 개막했다.이경성 연출의 신작 ‘워킹 홀리데이(Walking Holiday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터가 있는 3.1운동의 진원지, 인사동 '태화관길'이 10일부터 24일까지 시민들의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태화관길'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이 있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 주변에 민영환 자결터, 순화궁터, 대한제국 때 세워진 서울중심표석 등이 모여 있는 도심의 역사문화 명소다.보성사-태화관-승동예배당-탑골공원에 이르기까지 3.1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창업스토리를 공유할 자리가 마련된다.서울시가 연세대학교,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서울 청년 협동조합 컨퍼런스 - 협동조합과 청년의 만남, 청년에게 더 다가가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 간 의견 공유와 이를 통한 청년주체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마련이 목적으로, '청년 협동조합 컨퍼런스', '청년협동조합 정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시 16개 자치구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가 본인은 물론, 자녀, 가족, 이웃과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부모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자녀와의 유대감이 향상(24%)됐으며, 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 및 긍정적인 개선(29%), 배우자와의 관계(3%)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일‧가정양립을 위한 지원으로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엔 ▲가족동반활동(43%) ▲힐링프로그램(35%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만리광장서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 '중림만리축제'가 개최된다.'중림만리축제'는 올해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2017년도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축제다. 이번 축제는 중림동, 만리동의 주민들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야기를 전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지역 축제인 만큼 기획단계부터 구성, 운영까지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13일부터 서울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밝은 청색 체크무늬 셔츠와 검정색 조끼의 통일된 승무복을 입고 승객을 맞는다. 서울시가 "서울택시 승무복이 부활한다"고 밝혔다. 택시운수종사자 복장이 자율화 된지 6년 만이다. 총 255개 법인택시(3만 5천 명)의 경우 지정 승무복장 착용을 연내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개인택시의 경우 권장복장을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유도한다. 시는 그동안 승객민원과 택시노사의 지원 요구가 계속 됐지만 비용 부담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택시 운수종사자들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올해 60회를 맞이하는 '4-H 경진대회'가 10일 서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된다.4-H는 머리(Head:智), 마음(Heart:德), 손(Hands:勞), 건강(Health:體)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머리글자(H)를 의미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단체활동으로 서울에서는 1952년부터 시작됐다. 장래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미래 농업을 책임지는 리더로 양성하자는 운동의 일환이다. 서울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4-H회는 성보고등학교4-H회, 대동세무고등학교4-H회 등 총 33개회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