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시는 걷기 편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해 벤치, 펜스 등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시설 34점에 대해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 발표했다.

올해 7월 공고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총 95점의 출품제품 중 최종 34점이 서류심사와 현물심사, 현장모니터링(재인증 해당)을 거쳐 인증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1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선정제품 품목별로는 보행자용 펜스(16점)가 가장 많았으며 벤치와 교량용 펜스가 각각5점으로 시민의 보행안전과 편의를 위한 우수한 시설물이 주를 이뤘다는 인증제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인증제품은 2년간의 인증기간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서울시의 제품홍보 지원혜택을 받는다. 인증제품은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자 중심의 서울을 만들려는 정책기조와 관련한 경관사업에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면제받게 돼 발주사업에 우선 권장받게 된다. 선정된 제품은 매뉴얼 책자제작을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SH공사 등 관련기관에 홍보된다. 인증서 교부는 12월 말, 매뉴얼책자와 함께 서울시청 도시공간개선단에서 개별 배부한다.

하반기 34점의 인증을 포함해 인증기간이 유효한 제품은 총200점으로 확대돼져 서울시 관급공사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번 인증을 통해 1회부터 19회까지 재인증을 포함해 총 1,012점의 제품이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 34점의 인증을 포함하여 인증기간이 유효한 제품은 총 200점으로 시행초기에 비해 대폭 확대되어져 보행자 중심의 정책을 지향하는 서울시 관급공사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시는 이미 올해 7월 재인증 수시 접수제를 시행했으며, 인증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한 홈페이지 개선, 참여업체 공공시설디자인 가이드북 제공 등 인증제 참여확대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보급과 확산을 통해 영세업체 판로지원은 물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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