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판타스틱 듀오2' 방송화면 캡쳐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여자친구 유주가 휘성의 '판타스틱 듀오'로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키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유주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 출연해 휘성의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이날 유주는 '일산 피겨 요정'으로 등장해 틴탑 니엘, 붐, 현쥬니, 사무엘과 휘성의 판타스틱 듀오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는 휘성의 데뷔곡 '안 되나요'였고, 다섯 명의 판듀 후보들은 휘성과 환상의 하모니를 펼치며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를 마치고 휘성은 유주의 목소리를 "음색이 보아를 연상시키면서 고음에서 시원한 매력이 있다"며 감탄했다.

이후 2라운드 1:3 대결에는 유주와 니엘, 현주니가 진출, '인썸니아(INSOMNIA)'로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유주는 "제가 속한 그룹 이름이 여자친구인데, 휘성 선배님의 여자친구처럼 찰떡 호흡을 보여주겠다"는 애교 있는 각오를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주는 이어 펼쳐진 2라운드 '인썸니아' 무대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을 비롯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무대를 본 보컬 트레이너 전봉진은 "휘성 씨하고 듀엣을 했을 때 어울리는 사람의 특징은 유니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유주를 추천했다.

휘성은 "안정적이고 유니크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며 '일산 피겨 요정' 유주를 최종 판타스틱 듀오로 뽑았다.

휘성과 유주는 파이널 대결에서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선보였고, 두 사람의 소름 돋는 가창력과 폭발적인 하모니로 무대를 꽉 채우며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스토리가 담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유주는 지난 2015년 7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당시 프로그램 자체 최연소 출연자로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도 최연소 스타판듀 우승자로 등극하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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