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의 해외직구 이용금액이 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해외직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원인은 ‘가격차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8.1%(복수응답)은 국내가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구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해외가격과 국내가격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적으로 해외가격이 27.7% 저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아·아동용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 차이는 31.8%에 달했다. 이어 건강 보조식품(29.7%), 의류(28.3%), 패션잡화(28.0%), 가전·IT(27.6%), 취미레저(26.9%), 화장품류(26.4%) 순으로 체감 가격차가 컸다.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주로 구매하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의류가 40.7%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보조식품(38.9%), 가방·지갑 및 잡화(34.8%)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해외직구 주요 대상 국가(복수응답)는 미국(82.5%), 일본(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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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
2018.07.0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