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의 선발 복귀전, 2차전 1도움
팀은 몬테레이에 1-3 패배, 8강 탈락
메시의 첫 북중미 챔스 도전 실패로 돌아가

'쉽지 않네~' 메시, 북중미 챔스 8강 탈락 /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쉽지 않네~' 메시, 북중미 챔스 8강 탈락 /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GOAT(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36, 아르헨티나)가 북중미 챔피언스 컵 탈락을 경험했다.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이하 마이애미)가 11일 새벽(한국 시각) 치른 CONCACAF 북중미 챔피언스 컵에서 멕시코 리가 MX 소속 몬테레이에 1-3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메시를 영입해 리그 최하위 구단에서 북중미 챔피언스 컵의 하위 대회인 리그스 컵을 우승한 마이애미는 구단사 최초의 북중미 챔스에서 쓴 맛을 보았다.

지난 1차전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메시 없이 치른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이미 패색이 짙었던 마이애미는 이번엔 메시가 복귀했음에도 원정에서 1-3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쉽지 않네~' 메시, 북중미 챔스 8강 탈락 /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쉽지 않네~' 메시, 북중미 챔스 8강 탈락 /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메시는 0-3으로 끌려가던 85분 디에고 고메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이번 시즌 출전 경기 중 첫 패배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는 17세의 나이에 축구계에 등장하여 20대 초반에 유럽 축구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그리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간 본인이 염원하던 국가대표 트로피들을 차례로 들어올리며 세계 축구사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쉽지 않네~' 메시, 북중미 챔스 8강 탈락 / 사진 = 연합뉴스/EPA
'쉽지 않네~' 메시, 북중미 챔스 8강 탈락 / 사진 = 연합뉴스/EPA

특히 지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7경기 7골 3도움으로 대회 우승과 골든볼(MVP), 도움왕, 실버부트(득점2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서 방점을 찍었다.

축구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룬 리오넬 메시지만 처음 경험한 북중미 챔스에서는 쉽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에게 이제 리그와 리그컵이 남아있다. 메시의 등장은 축구에 문외한인 미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번 시즌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시즌들의 굴욕을 딛고 'GOAT' 리오넬 메시와 미국 축구 최고의 팀이 될 것인지 이번 시즌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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