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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알쓸다감] 올 여름은 알뜰하고 시원하게!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알아두면 쓸데있는 감성돋는 정보’…‘전기세 폭탄’ 피하는 에어컨 사용법
  • 김다솜 기자
  • 승인 2018.07.04 19:02
  • 댓글 0

[문화뉴스] 아이고 덥다. 그래도 며칠 전까지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서 살 만하더니, 이젠 24시간 내내 더위가 가시질 않는다. 아마 이른 아침부터 방을 가득 메우는 후덥지근한 열기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분들도 여럿일 테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나니, 이제 정말 불가피한 일이 아니고서야 한낮에 외출은 꿈도 꾸기 어렵다.

모처럼 맞이한 주말, 고르고 고른 약속 장소는 기껏해야 분위기 좋은 카페이거나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 그것도 아니면 영화관. 하여튼 모두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 코스다. 다소 갑갑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이 더위에 야외 활동을 한다는 건 상상만 해도 좀(...)

사실 어디론가 향하는 그 짧은 시간조차 무더위 속을 헤집고 걸어간다는 건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문밖을 나서자마자 몸을 끈적하게 휘감는 열기 때문에 약속을 취소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것도 이 여름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이럴 땐 정말 하루 종일 집에서 에어컨 틀고 뒹굴거리는 게 최고다 싶지만, 그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에어컨 바람을 맞고 있을 때야 행복하겠지만, 한 달 후 받게 될 전기요금 고지서는 그리 행복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전기요금이 걱정된다고 선풍기에만 의지하기엔 이 여름, 덥다. 그것도 아주 많이, 너무 심하게 덥다.

그래서 오늘 알쓸다감에서는 독자여러분 모두 시원한 여름을 나길 바라며 에어컨 전기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전기세를 아끼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실외기 관리다. [photo by Open Grid Scheduler on Flickr]

1. 실외기 관리를 철저히!
알고 계셨는지. 사실 전기세를 축 내는 주범은 에어컨 그 자체보다 실외기라는 사실 말이다. 실외기는 실내의 더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냉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기 소비량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실외기는 그늘진 곳으로 위치를 조정하는 게 좋다. 만약 위치조절하기가 어렵다면 실외기 위에 은박 돗자리 등으로 간이 그늘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너무 더운 날엔 실외기 주변에 물을 뿌려주자. 이렇게 하면 온도를 낮춰 에어컨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실외기가 설치된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외부에 설치돼 있는 만큼 먼지가 쌓이기도 쉽다. 하지만 공기배출구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더운 공기 배출에 방해가 된다. 열기를 잘 뿜어낼 수 있도록 먼지를 제거하고 근처 장애물은 치우도록 하자.

강풍으로 틀어둔 뒤 적정온도로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created by shayne_ch13 on Freepik]

2. 에어컨을 켤 때는 시작부터 ‘세게’
전기세를 아낀다고 처음 켤 때부터 최대한 약하게 트는 분들, 분명히 계실 거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에어컨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성에 안 찬다고 중간중간 강하게, 약하게를 반복하는 것 역시 전기세 폭탄의 비결(?)이다.

에어컨을 켤 때는 처음부터 강풍(터보모드)으로 설정해 최대한 빨리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실외기 작동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 (잊지 말자, 전기세 주범은 실외기다)

방안 온도가 적당히 시원해졌다면 그때부터는 희망온도를 올려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희망온도는 26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며, 그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전기세도 전기세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주의하시길!

선풍기와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냉방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photo by matsuyuki on Flickr]

3. 공기순환 원활히 하기
방안에서 에어컨을 틀게 되면 창문뿐만 아니라 방문까지 꼭꼭 닫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간이 좁을수록 에어컨의 시원한 공기가 빨리 채워진다고 생각하기 때문.

하지만 이는 오히려 공기의 순환을 방해해 냉기가 퍼져나가지 못하게 된다. 공기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문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이때 에어컨 아래, 에어컨 바람의 방향대로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더 큰 냉방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선풍기 바람의 방향을 천장을 향하게 두고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더운 공기는 위로, 찬 공기는 아래로 퍼져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외출시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는 모두 빼놓는 것이 좋다. [created by photoroyalty on Freepik]

4. 기본적인 규칙 지키기
주기적인 에어컨 필터 청소와 미사용 시 전기코드를 뽑아놓는 습관은 전기세를 아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원래 어떤 것이든 기본이 가장 어려운 법이지 않나. 다시 한 번 각인시켜둘 필요가 있겠다.

각종 먼지로 인해 더러워진 에어컨 필터는 냉방효과를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에어컨 필터만 잘 청소하더라도 냉방효과는 60% 높아지고, 전기요금은 27%까지 아낄 수 있다. 대개 필터청소는 여름 시작쯤 한 번으로 끝나곤 하지만, 적정 주기는 2주에 한 번이라고 한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마다 전기코드를 뽑아두는 게 어렵다면 출근이나 외출하기 전만이라도 분리해두도록 하자. 이런 습관은 에어컨의 대기전력 소비를 막아 전기세를 30%가량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코드를 뽑는 김에 다른 가전의 코드를 분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created by Freepik]

이외에도 창가에 블라인드나 커텐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방법도 냉방효과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해마다 여름만 되면 더위 걱정에 전기세 걱정까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이런 걱정들, 조금은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단,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냉방병을 불러올 수 있으니 이 점도 꼭 주의하시길! 이번 알쓸다감이 독자여러분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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