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모아나' 포스터입니다.

 
매해 애니메이션의 신세계를 선보인 디즈니가 '모아나'를 통해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를 보는 즐거움까지 주는데요. 존 머스커 감독은 "섬과 지평선, 산, 캐릭터들까지 조각 같은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CG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사진처럼 정확한 비주얼보다는 우리가 영감을 받은 태평양 제도의 느낌을 살리도록 더 다채로운 색감으로 작업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실제 제작진들이 태평양 제도의 주민에게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실제 현장에서 찍은 수백 장의 사진, 수만 번의 디자인 시뮬레이션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모아나'의 젖은 머리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이들의 머리를 적시며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쳤으며, 물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6개월 이상 자체 애니메이션 시스템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죠.
 
또한, 폴리네시아 신화 속 영웅 '마우이'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 드웨인 존슨의 실제 이미지가 한몫하기도 했죠. 실제 이미지, 자신감 넘치는 말투 등 매력이 녹아들어 있으며, 프로덕션 디자이너 이안 구딩은 "'마우이'의 문신은 폴리네시아 마르케사스 섬의 전통 문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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