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데빌 포스터

[문화뉴스] 창작 락 뮤지컬 '더데빌'이 새해를 맞아 배역 11인의 자필 연하장을 공개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임병근, 장승조, 송용진 등이 함께하는 '더데빌'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모든 걸 잃고 좌절한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와 선과 악을 상징하는 X – White와 X – Black, 두 미지의 존재가 존의 선택을 두고 내기를 벌이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각각 X – White와 X – Black, 존 파우스트와 그레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11인의 배역은 직접 작성한 연하장을 통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전했다.

   
▲ X 메시지 ⓒ 알앤디웍스

X - White역의 배우 임병근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희망을 가득 품은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며 "2017년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TBC 음악 예능 '팬텀싱어'에 출연한 배우 고훈정 역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다가 올 새해에는 더욱 복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배우 조형균은 "새해 복 데빌 받으시고,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는 해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더데빌'을 통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는 배우 장승조는 "건강하고 감사가 넘치는 2017 되시길 기도한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X – Black역의 배우 박영수는 "새벽을 울리는 닭처럼 힘 있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붉은 닭의 해를 상징하는 그림을 곁들였다.

최근 활동 장르를 넓혀가고 있는 배우 이충주는 "저물어 가는 2016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2017년 '더데빌'도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 존 파우스트 메시지 ⓒ 알앤디웍스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존 파우스트 역을 맡은 배우 송용진은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리겠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정욱진은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2017년 '더데빌'과 함께 행복한 한 해 보내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뉴스 박다율 인턴기자 1004@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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