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인천상륙작전'에서 '장학수' 역의 이정재를 도와 첩보작전에 뛰어드는 '남기성' 역할로 출연한 박철민이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철민 배우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단과 극과 극이어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며 "좋은 평가를 주신 작품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흥행에 참패할 수도 있다. 영화를 깊게 해석하신 전문가분들이 부정적 견해를 보여준 작품이 반대로 대중들에게 나름 대중성을 획득한 경우도 있다. 평도 좋고, 관객도 많이 오는 영화도 있다. 그게 인생사인가 싶었다. 이 영화엔 분명하게 빛도 있고 그림자도 있다고 본다. 평단에선 그림자를 많이 지적하셨고, 영화가 갖는 빛의 부분을 관객들이 좋아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박철민은 현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열리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에서도 출연 중이다. '늘근도둑이야기'는 26년간 공연되어온 시사코미디로, 박철민은 16년 동안 '늘근도둑이야기'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통렬한 이야기를 통해 부조리한 세상에 뼈있는 웃음을 던지고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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