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1965년 오늘, 미국계 영국 시인이자 극작가, 문학 비평가인 T.S. 엘리엇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후에 영국에 귀화했는데요. 극작가로 활약하기 전에는 1922년 출간한 434줄의 시 '황무지'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황무지'는 난해함이 지배하는 시로, 문화화 문학에서 넓고, 부조화하게 나타나는 풍자와 예언의 전환, 그 분열과 화자의 알려지지 않은 변화들, 위치와 시간, 애수적이지만, 으르는 호출 등이 나타나는 시입니다. 그런데도 이 시는 현대 문학의 시금석이 됐죠.
 
그의 초기의 시는 영국 형이상학 시와 프랑스 상징주의 시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현대 문명의 퇴폐성을 그렸습니다. 엘리엇이 종교극, 또는 희극 등의 형식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은 항상 인간의 구제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며 '성당의 살인', '칵테일 파티' 등은 특히 뛰어난 작품입니다. 194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그의 명언으로는 "너무 멀리 갈 위험을 감수하는 자만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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