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부엉이 탈을 쓴 남자가 팬더 탈을 쓴 여자를 만나,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사랑은 부엉부엉'의 명대사를 살펴봅니다.

 
'사랑은 부엉부엉'은 존재감 제로, 자신감 제로의 평범한 남자 사람 '로키'가 부엉이 탈을 쓴 후, 운명처럼 팬더 탈을 쓴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인데요. 부엉이 탈을 쓴 날, 우연히 팬더 탈을 쓴 여자를 발견한 '로키'는 그녀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인 것을 직감하고, "당신 정말, 정말 예쁘네요"라며 고백합니다. 수줍지만 단도직입적인 그의 고백은 부엉군과 팬더양이 선사할 신개념 판타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첫 번째 명장면입니다.
  
수줍은 첫 만남에 이어 등장하는 부엉군과 팬더양의 특별한 데이트와 스킨십 장면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내죠. 특히, 부엉군이 선보이는 섬세한 매너부터 사소한 칭찬은 많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 중, "어머, 당신 손가락 너무 귀여워요"라고 말하며 팬더양의 손을 어루만지는 장면은 그들의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순간을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하게 담아내 영화 속 두 번째 명장면으로 뽑혔습니다.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사랑은 부엉부엉'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부엉군과 팬더양이 선보이는 달콤한 로맨스와 함께 도심 속 외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로키'의 삶에 찾아온 변화를 담아낸 작품의 희망적 메시지 때문인데요. 존재감도, 자신감도 없던 '로키'가 조금씩 변화되는 과정은 많은 관객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이제 어깨를 펴요. 부엉이처럼 고개를 꼿꼿이 들고 당당하게 걸어요. 삶은 간단하니까요"라며 동물가게 사장이 '로키'에게 위로를 전하는 장면은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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