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2011년 오늘, 인류의 인구는 70억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영화가 최근 개봉했는데요. 바로 '인페르노'입니다.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벤 포스터)는 오프닝 영상을 통해 충격적인 주장을 합니다. 인류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보여준 후, "인류는 질병이요. '인페르노'가 그 치료제지"라는 말을 남긴 채 돌연 자살한 '조브리스트'는 지구 상의 모든 질병은 인구 과밀이 원인이라고 말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급기야 인류를 위협에 빠뜨릴 바이러스 병원체인 '21세기 흑사병'을 개발하고 마는데요.
 
   
 
 
한편,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기억을 잃은 채로 등장합니다. '랭던'은 자신의 옷 속 의문의 실린더에 담긴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속 암호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알아낸 첫 단서로 추리를 시작합니다. 영화에 쭉 등장하는 "체르카 트로바"는 "구하면 찾으리라"를 의미하는데요. 이 결정적인 단서는 '랭던' 교수만큼이나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의사 '시에나 브룩스'(펠리시티 존스)가 발견합니다.
 
결국, '조브리스트'가 남겨 놓은 단서들을 추적하던 중 '로버트 랭던'은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역사상 가장 큰 죄악들은 사랑의 이름으로 행해졌어"라고 '로버트 랭던'은 말하는데요. '조브리스트'의 극단적인 선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깨닫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대사입니다. 과연, '로버트 랭던'은 어떻게 추리를 마무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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