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2014년 오늘,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타이자 천재 뮤지션인 신해철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를 기억하고자 29일 이태원에 있는 언더스테이지에서 '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공연에 참석했던 넥스트, 에메랄드 캐슬 지우, 홍경민뿐 아니라 DJ DOC, 신화의 김동완, 케이윌, 김현성, 밴드 피아의 옥요한, 은가은이 새로이 합류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신해철은 1988년, 무한궤도의 리드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하여 대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등장했습니다. 당시 수상곡은 자작곡인 '그대에게'인데요.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각종 운동 행사나 축제 등에서 응원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댈 사랑해"라는 가사가 인상 깊은데요.
 
'그대에게'의 성공 이후, 신해철은 솔로 가수로서도 활동하였으나 주로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습니다. 데뷔 이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여 음악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신해철은 뛰어난 언변으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떳떳하게 밝혔던 논객이자 사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소셜테이너였습니다. 만약 신해철이 살아 있다면, 현재의 우리 사회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밝혔을까요?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