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허벅지 부상을 딛고 일어난 류현진이 105일 만에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류현진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에 6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했지만 8회 팀의 불팬이 3실점하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그는 2006년 혜성같이 나타나 KBO를 평정했다.201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KBO 역대 최초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게 된다. 150km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구위는 물론 신인답지 않게 제구 또한 안정적이었다.다만, 한정적인 구종은 그의 발을 잡았다. 슬라이더를 던지기는 했지만 주로 직구, 커브를 던지는 단조로운 ‘투피치’ 유형의 투수였으며 이로 인해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이현곤에게 만루홈런을 맞기도 했다.새로운 구종을 찾아야 했던 류현진 옆에는 든든한 스승이자 팀 동료였던 구대성이 있었다. 구대성은 자신의 최고 무기인 '서클 체인지업'을 후배 류현진에게 전수했고 류현진은 '2년차 징크스'를 깨버리고 다승 2위 탈삼진 1위를 2007년에 차지하게 된다. 이후, 2008년 대한민국의 첫 야구 종목 올림픽 금매달을 이끄는 등 '국가대표
[문화뉴스] '권불오년(權不五年)'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도 10년을 가지 못한다는 '권불십년(權不十年)'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임기인 5년으로 각색된 말이다.하지만 IT 분야에서는 5년조차도 긴 세월이다.10여 년 전만 해도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됐던 '코딩(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이제 '생활코딩'이라는 명목하에 연령·직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변화했다. 이런 환경은 '오픈 소스 API(프로그램을 대중들에게 공개)'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그러나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깃허브(github)'라는 오픈소스 플랫폼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히며 '오픈 API'가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생겼다.'깃허브'는 기존 프로그램 개발환경의 패더라임을 재정의했다고 평가받는 회사이다. 저작권이라는 테두리 안에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숨기기 바빴던 기존 대형 IT기업과 맞서 중·소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오픈 소스 API'를 공개하고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만들었기 때
[문화뉴스] 강남·홍대 등의 '카카오 프렌즈샵', '라인 프렌즈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평일에도 줄을 서야한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많은 이들이 관련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오프라인 스토어에 방문한다. 심지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관광책자에 꼭 가봐야할 관광명소로 소개되기도 한다.모두 다 알고 있듯 '카카오 프렌즈샵'과 '라인 프렌즈샵'은 다음 카카오, 네이버가 운영하는 매장이다. 한국의 대형 IT기업이 이런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첫째, 친근감 때문이다. 이 캐릭터 마케팅은 '다음 카카오'와 '네이버 라인'이 각각 주력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기존 휴대전화 문자 속 이모티콘은 대체로 단순했다. 단순한 이모티콘은 쉽고 직관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자들은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 그때 등장한 모바일 메신저 속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표현력에 열광했다. 이런 캐릭터들은 어린 학생들과 젊은 층은 물론이고 새로운 것을 꺼려하는 중년층까지 쉽게 친근감을
[문화뉴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그간 왕으로 군림했던 'SKT t1'의 이름이 빠지면서 어색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SKT t1은 2013년 창단과 동시에 LCK의 전신인 '챔피언스 스프링' 3위를 시작으로 항상 우승에 근접했다. 최악의 부진이라던 2018 스프링에서도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해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2018 서머에서는 LoL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SKT t1에게 '2018 LCK 서머'는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4연패를 기록한 끝에 겨우 첫승을 따낼 수 있었고, 부진한 활약으로 인한 비난의 화살은 팀의 '에이스'였던 미드 라이너 '페이커'에게 돌아갔다. 팀의 부진과 함께 어느 순간 미드 포지션에는 '페이커' 대신 '피레안'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페이커의 연관검색어에 '은퇴'라는 낮선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E-sports의 '황제'라고 불리며 축구의 '호나우두'와 비교되기도 했던 '페이커'다. 지난
[문화뉴스]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이른바 '최고 성수기'라는 '7월 말, 8월 초'의 막바지를 지나고 있어 바다·산 등 피서지 주변 호텔, 리조트 등을 예약하기도 쉽지 않다. 차가 없는 사람들은 도시를 벗어날 교통수단을 타는 것도 스트레스 받는다. 일인 가구가 증가했어도, 혼자 먼 곳을 떠나길 꺼리는 이들 역시 많다. 이런 이유로 '호캉스(호텔+바캉스)' 등 야외로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즐기는 '실내 피서'가 각광받고 있다. 1. 호텔 '호캉스'의 인기는 올해도 뜨겁다.수도권 근교의 호텔들은 이미 예약이 힘든 상황이다. 호캉스를 즐기기 좋기로 소문난 주요 호텔들의 주말 예약은 8월 말까지 꽉 차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등장한 '호텔 앱', '소셜커머스'의 등장으로 특가 세일도 늘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도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 롯데 호텔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대비 13%나 증가했다.특히,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투숙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호텔 내부의 레스토랑, 라운지,
[문화뉴스] 윌 스미스가 열연한 영화 '아이, 로봇'에서 모든 차량은 '자율주행'으로 운전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 속 자율주행 자동차는 영화에서 처럼 '아우디' 등 자동차 전문 회사의 작품이 아닌, '구글'과 '애플' 등의 IT회사가 될 전망이다.지난 4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 놀라운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해줬다. 바로 '애플'에게 그 허가를 내준 것이다. 당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애플의 자동차 부서가 4월 14일 자체 운전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숙원으로 알려졌던 '자동차 개발'은 지난 2013년 담당자 더그 필드가 자동차 회사 '테슬라'로 이직하면서 이와 함께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애플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인해 자율주행 핵심 기술 2종의 특허와 자율주행 차량에 페이스타임을 적용하는 증강현실기술 특허 등을 내며 비밀리에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뿐만 아니라 지난 14일
[문화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지 3주 만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5만5000장을 팔았다. 이로 인해 1장당 약 13만 5천원이던 유벤투스의 1차 유니폼 생산이 모두 소진됐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최근 "유벤투스가 지난 시즌 내내 유니폼을 약 4만1000장을 팔았는데, 호날두는 3주 만에 그 기록을 넘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현재 유벤투스 공식 판매점에서 성인용 유니폼을 구매할 수 없는 상태이고 이탈리아 내 아디다스 판매점 역시 'XXL' 상품 일부를 제외하고는 유니폼을 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유벤투스 또한 수요량을 맞추기 위해 9월까지 2차 생산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10월이 돼야 유벤투스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단순히 유니폼 판매량만 확인해도 '호날두'라는 한 선수로 인해 발생하는 '스타 마케팅'은 대단하다.이와 비슷한 사례가 2년 전 영국 맨체스터지역에서도 벌어졌다. 지난 2017년 영국
[문화뉴스] 한국에서만 1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영화 속 영웅이 되는 상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상이 기술의 발전으로 조만간 실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히어로 '아이언맨'은 하늘을 비행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현실 속 연구가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이다.지난 7월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 백화점에서 '아이언맨'처럼 입기만 하면 하늘을 날 수 있는 슈트를 판매했다. 발명가 리처드 브라우닝이 개발한 '제트 슈트'는 5억원 가량으로 판매됐으며 9명에게만 주문 판매됐다. 구매자들은 개발자를 통해 비행훈련까지 진행된다. 무게가 27KG에 불가하지만, 소형의 제트엔진을 통해 최대 51km의 시속으로 3600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또 군수·산업 분야에서도 '아이언맨' 슈트'를 닮은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미 해군은 2014년부터 로봇 슈트를 도입했다. 이 슈트를 통해 탄약 장전 등 육체적인 작업의 능률이 올라갔다고 한다. 제작사 록히드마틴은 "무거운
[문화뉴스] 지난 2월 9일 평창의 하늘에 1000여대의 드론이 오륜기를 만드는 장관이 펼쳐졌다.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0위 안에 드론이 연일 오르내렸다. 외신에서도 "'동화'를 떠올리게 했다"며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에 적합한 행사였다"고 극찬했다.하루 뒤 이 '드론쇼'에 대해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드론의 개수가 1218대로 종전 600대의 독일 기록을 넘어 기네스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주목받았던 사실은 단 한 사람, 단 1대의 컴퓨터가 모든 드론을 조종했다는 것이다.이 행사는 글로벌 IT기업 '인텔'의 작품이었다. '인텔 슈팅스타 드론 퍼포먼스'로 불리는 이 드론쇼는 2015년부터 '인텔'이 그렸던 '큰 그림'이다.처음 100대를 시작으로 300대가 성조기를 만들더니, 2016년에는 독일에서 600여대가 함께 날아다니며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 찬사를 받았다. 단 1년여 동안 그 숫자의 2배의 드론을 가지고 평창의 하늘에 '오륜기', '보드 타는 사람' 등 올림픽과 관련된 여러 형상을 만들었다. 인텔은
[문화뉴스] IT의 최신추세를 알 수 있는 ICT 대회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소재가 있다. 바로 '블록체인'이다. 작년을 기점으로 '블록체인'하면 '가상화폐'를 떠올리지만, 블록체인은 기술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특히 보안 기능은 현재 나와 있는 컴퓨터로 뚫을 수 없는 수준으로 높으며, 이에 대해 한 외신은 "양자 컴퓨터 출시 이후에도 가상화폐의 보안을 뚫을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지난해 한·일의 거래소가 해킹당하면서 '블록체인'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왔다. 하지만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기업은 물론 KT까지 투자계획을 밝히며 최근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달 23일 구글이 공식성명을 통해 '블록체인' 앱 개발툴 제공 업체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 블록앱(BlackApps)'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같은 달 KT는 "세계 최초로 상용 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처리속도와 보안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중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도 서울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카니발: 코
[문화뉴스] 빅뱅의 '지드래곤'부터 '데프콘'까지 많은 패션계 인사들과 연예인들은 '조던'을 즐겨 신는다.80·90년대 NBA의 인기와 더불어 '에어조던'은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농구화로서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적 요소까지 뛰어났기 때문이다.이 인기는 90년대를 넘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던 인기모델 발매일이 되면 '홍대', '강남'의 나이키 매장에는 새벽부터 조던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선다.하지만 마지막 '조던 정식모델'로 알려진 조던 13이 1997년에 나왔기 때문에 20년이 지난 현재 농구화로서의 기능보다는 디자인적 요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조던' 시리즈는 나이키가 단지 '조던'을 위해 만든 모델이다.당시 나이키는 '에어로빅 붐'을 쫓아가지 못해 '리복'에게 시장 점유율 1등 자리를 내주었다. 이때 나이키는 다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NBA 선수와의 '개별파트너십'을 맺는다.그런데 그 대상이 '매직 존스'과
[문화뉴스] 지난 7월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 블루홀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전 세계 이용자가 4억명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데일리 게임에서 발표한 PC방 순위에서도 3주째 '리그오브레전드'를 이기고 1위를 수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북미지역의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의 매출 차트 최상단에는 '포트나이트'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배틀로얄’ 장르라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배틀로얄' 장르의 성공배틀그라운드에 대한 관심은 작년 3월 얼리 엑세스(개발 중인 게임을 미리 플레이 해보는 것)부터 뜨거웠다. 얼리 엑세스사상 가장 빠르게 100만 장을 팔았고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기도 했다.후발 주자인 포트나이트 역시 '배틀로얄 모드' 출시 후 132일 만에 글로벌 동시접속자 340만을 넘기는 등 '배틀로얄' 장르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럽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러시아 월드컵
[문화뉴스] '미션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의 백미는 카타르의 버즈 칼리파를 등반하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배우 톰 크루즈는 특수장갑만을 착용하고 고층빌딩 외벽을 등반하는데, 이 장갑은 게코도마뱀의 '생체모방' 기술이 적용됐다.게코도마뱀은 한 발로 벽에 매달릴 수도 있고, 나무에 거꾸로 매달릴 수도 있다. 발에 있는 미세한 털 덕분인데, 이 털이 지면과의 마찰을 통해 정전기와 유사한 전기적 힘을 이용하여 벽과 유리 등에 붙을 수 있다. 실제로 게코도마뱀 발바닥의 접착 원리를 이용한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스텐포드대 기계공학과 생체모방조작연구소의 엘리엇 호크스 박사팀은 장갑을 끼고 벽을 기어오르는 데 성공했다. 또 스포츠 의류업체 '퓨마'도 게코도마뱀의 발을 이용한 골키퍼 장갑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인간은 게코도마뱀뿐만 아니라 자연 속 생물들의 장점을 관찰하여 기술개발을 하는데 이를 '생체모방'이라고 한다. '생체모방' 기술은 연구단계를 넘어서 이제는 실생활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장 많은 적용이 되는 분야는 '스포츠' 분야이
[문화뉴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로얄(경쟁서바이벌) 장르인 ‘포트나이트’가 안드로이드 게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이를 발표할 장소에 대한 루머가 IT 커뮤니티 중심으로 돌고 있는데, 오는 9일 실시되는 '갤럭시노트9 언팩 이벤트' 행사장이라는 것이다.지난달 31일 해외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에 우선적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 매체는 글로벌 출시일이라고 알려진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갤럭시노트9'에서만 안드로이드 버전의 '포트나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또 '갤럭시노트9' 구매 시 인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100달러 상당의 아이템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게임업계에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유행시킨 포트나이트는 지난 3월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IOS 기반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했다. 출시 90일 만에 1억 달러(한화 110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4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하
[문화뉴스] 사회 초년생들·신혼부부가 자신 명의의 집을 갖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내 명의 집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이 소망을 정부가 도와주고자 나섰다.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31일부터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청약통장과 같이 주택청약 등이 가능하며 은행에서 간단한 서류 작성·제출로 가입 가능하다.우선 대상 조건이 만족되면 '우리·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대구·부산·경남' 총 9개의 은행에서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가입을 위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소득증빙서류(소득확인 증명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가 필요하며 은행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가입 대상자는 만 19세에서 29세까지의 연 소득 3천만원 이하의 근로·사업·기타 소득이 있는자이며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다만 병역기간 최대 6년을 고려하여 최대 만 35세까지 대상자만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관련법 개정으로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2018년 세법 개정안'이 적용되어 만 34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이율 우대의 경우 가입 기간 2
[문화뉴스] 지난 30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가 심의·의결한 '2018 세법개정안'에 맥주 과세체계 개선안이 빠진 채로 진행됐다. 논란을 빚었던 '6캔 만원'의 수입 맥주는 계속해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수입·국산 맥주 간 과세표준 산정 요소 역차별' 논란은 계속 발생할 전망이다.2014년을 기점으로 대형마트 중심으로 '수입 맥주 4캔의 1만원' 행사가 벌어졌고 이는 곧 편의점까지 확대됐다. 편의점 CU의 경우 자체조사한 편의점 별 맥주 매출 비중에서 수입맥주 판매량이 '60.2%'로 국산 맥주를 제치기까지 했다.이렇게 된 배경에는 '세금 부과 방식'이 있다. 수입 맥주와 국산 맥주 모두 제조원가에 주세 72%와 교육세 30%가 부과된다.그러나 '과세표준' 즉, '부과되는 기준'이 다르다. 수입맥주는 수입 관세를 포함한 수입원가만 과세표준이 되는 반면, 국산 맥주의 경우 제조 비용에 판매관리비, 예상 이윤까지 포함된다. 수입 맥주가 세금을 덜 낸다는 것이다.실제로 수입 맥주인 '하이네켄'의 경우 2017년 기준 매출액의 16.
[문화뉴스] 오는 8월 9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주최해 '갤럭시노트9'을 사장에 내놓는다. 이를 시작으로 연이어 애플의 '아이폰9', LG의 'V40'가 각각 9월, 10월에 공개되면서 2018년 하반기에는 모처럼 이들 브랜드의 경쟁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는 예상을 깨고 저장 공간을 높인 512GB 모델을 출시한다.지난 27일 선공개한 티저영상에서 '외부 메모리를 이용하면 1TB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최대 256GB 모델까지만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 바가 빗나간 것이다. 추가로 '갤럭시노트9'에서 처음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의 S펜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배터리도 4000mAH로 늘어났다. 이는 전작보다 무려 700mAH나 커진 것이다. 카메라나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갤럭시S9'에서 선보인 슬로모션, AR이모지 등은 개선되고 전작보다 가로는 0.5mm줄어들고 세로는 1.8mm 늘어난 가로 162mm, 세로 76.3mm에 출시될 것으로
[문화뉴스] 지난 29일 저녁 7시 30분부터 KTX와 SRT 등 열차 20여 대가 신호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지연 운행했다. 최대 1시간 30분 이상 지연 운행이 이어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코레일은 이번 사태에 대해 "오후 7시 30분경 천안아산역과 광명역 사이에 위치한 남산 분기점에서 통신장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로 "통신장애로 중앙시스템에서 준 신호가 열차에 잘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관제실에서 보낸 신호를 받아야 움직일 수 있는 열차가 통신장애로 인해 신호를 받지 못해 움직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 구간을 지나던 KTX 16대는 최대 1시간 8분, SRT 열차 11대는 최대 1시간 30분 이상 지연됐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대해 승객들은 SNS에 불만의 소리를 쏟아냈다. 한 승객은 “1시간 22분이나 지연이 됐다. 어이가 없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코레일이 즉각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했고 사고 시점으로부터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9시 5분경 정상화를 마쳤지만, 오후 11시가 넘은 시점까지 열차 지연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고속철도 승객이 열차당 평균 600명이 넘는 것
[문화뉴스] 지난해 7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해 "인공지능, 즉 AI가 인간을 지배할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정재승 교수 이외에도 수많은 공학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을 지배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런 근거들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내용의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이름은 '네오(NEO)'이다. 네오의 철자 순서를 바꾸면 'ONE'이 된다. 네오를 배신한 '사이퍼'는 컴퓨터 용어로 '0'을 뜻한다. 0과 1,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이진법'에 관한 것이다.컴퓨터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역시 0과 1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간단한 구조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최근 '지니', '알파고' 등으로 화제가 된 '머신러닝' 기능을 추가한다. '머신러닝' 이란 컴퓨터가 대량의 정보를 수집하여 패턴을 파악하고 오류를 수정해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이 과정에서 수많은 정보(빅데이터)
[문화뉴스] 아마존이 지난 26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순익 25억3000만 달러(2조8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 1분기 순익 7억2400만 달러(8180억원)를 기록한 데 이어 나온 역대 최고치이다. 전년도 같은 분기에 기록한 1억9700만 달러 대비 약 12배가량의 성장이며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191억 달러(134조원)가 없어진 것과 대비되는 행보이다.하지만 마진율은 기형적으로 낮다. 작년 12월 CNN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2016년 매출액은 약 1360억 달러지만 단 23억 달러의 흑자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는 약 1.7%밖에 되지 않는 수치이다. 그럼에도 아마존은 미국 파이낸셜타임스·나스닥에서 발표한 글로벌 시가총액 5대 기업 중 4등을 차지했다. 수많은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아마존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리라 전망한다. 무엇이 아마존을 이런 성공으로 이끈 것일까?놀랍게도 '1.7%' 이 수치가 아마존의 성공을 이야기한다. 아마존의 고객 철학은 "경쟁자 대신 고객을 두려워하라"이다. 아마존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낮은 가격구조와 낮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