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사진=한국민속촌 '웰컴 투 조선' 포스터/한국민속촌 제공
사진=한국민속촌 '웰컴 투 조선' 포스터/한국민속촌 제공

[문화뉴스 전재은 인턴기자]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민속촌은 엽전 화폐를 활용한 ‘웰컴투조선’ 봄 시즌 축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묘미는 엽전 환전소에서 환전한 엽전을 사용해 조선 시대의 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람객은 엽전을 사용해 민속 마을에서 간식과 기념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엽전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우리나라 전통놀이 ‘승람도 놀이’를 재해석한 ‘조선팔도유람’은 조선 시대 부자들과 함께하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로, 조선의 지명이 들어간 놀이판을 먼저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이기는 게임이다. 관아에서 진행하는 ‘사또의 저울질 이벤트’는 사또와 함께 저울을 활용해 물건의 무게를 맞추는 시험이 진행된다.

공연장에는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나쁜 사또의 생일잔치가 열린다. 본인의 승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성에게 세금을 거둬들여 수탈을 일삼는 나쁜 사또에 대한 권선징악을 다룬다. 사또의 생일잔치 공연은 금, 토, 일 및 공휴일에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조선 시대 귀한 음식이었던 ‘약과’를 테마로 하는 ‘한옥카페 약과방’도 준비됐다. 민향에 자리한 한옥카페 약과방에서 전통 트렌드 디저트들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선 시대 부자의 상징인 엽전 노리개 만들기, 꼬마 갓 만들기, 자개 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돼 조선 시대 부자의 삶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엽전 노리개, 갓을 갖춰 입고 부자의 곳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편 '웰컴 투 조선'은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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