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도우도우X식품기업 우양, 협업 제품 대만 진출
인도네시아 '코리아 360' 홍보관에 K-콘텐츠 전시
간접광고(PPL) 노출 이후 연이은 수출 계약

[문화뉴스 한지원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으로 연관산업에서 수출 계약의 결실을 맺었다.

콘진원은 지난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다변화를 위한 관계 부처 합동 한류 박람회 ‘2022 K-박람회 베트남’ 개최, 해외 상설 홍보관 ‘코리아(KOREA) 360’ 개관 및 운영, 관계 부처 합동 ‘K-브랜드 한류 마케팅 지원’ 사업을 신규·확대 추진했다.

사진 = 캐릭터 도우도우×우양 협업 제품 이미지 / 콘진원 제공
사진 = 캐릭터 도우도우×우양 협업 제품 이미지 / 콘진원 제공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이후 첫 부처 합동 행사로 개최한 ‘2022 K-박람회 베트남’을 통해 국내 캐릭터 ‘도우도우’와 국내 식품 제조기업 ‘우양’ 간 협업이 성사됐다. 그 결과 캐릭터 ‘도우도우’가 ‘우양’의 핫도그 제품 패키지 협업하여 ‘도우도우 핫도그’를 출시했고, 올해 3월부터 대만 까르푸, 세븐일레븐, 알티마트(RT Mart), 피엑스마트(PX Mart) 등에 선보이며 동반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도파라’는 ‘코리아 360’ 입점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다이노파워즈’의 IP를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완구기업과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해 현지 대형마트를 통해 완구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영 TV 채널 RTV와도 애니메이션 ‘다이노파워즈’ 방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주식회사 도파라’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 김진철 감독은 “콘진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의 지원 덕분에 인도네시아 국영 TV 채널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코리아 360’ 전시를 계기로 ‘다이노파워즈’ IP 기반의 다양한 사업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 ‘K-브랜드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한 PPL 결과 사진 / 콘진원 제공
사진 = ‘K-브랜드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한 PPL 결과 사진 / 콘진원 제공

K-브랜드 한류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주)유피엘컴퍼니’의 친환경 종이 세제 ‘한 장으로’가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 간접광고로 노출되었고, 방영 이후 월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다. 또한 ‘2022 K-박람회 베트남’에서 만난 베트남 기업과 수출 계약까지 성공했다. 

‘(주)유피엘컴퍼니’는 “한류를 활용한 해외 홍보마케팅 효과는 크지만, 고비용으로 인해 시도하기 어려웠는데, 한류 마케팅 지원을 통해 드라마 간접광고 노출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라고 전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의 확산을 통한 국가 호감도 상승 및 한국 소비재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총괄 기관으로써 연관산업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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