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어느날'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어느날 장르
영화소개란에 '어느날'의 장르를 '미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를 보면 달달한 로맨스나 멜로 영화처럼 느껴져 사람들이 그 장르로 착각하고 예매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판타지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고, 생각지 않게 진지함도 묻어나 드라마 같은 성향도 띄고 있다. 그래서 한 장르에 국한하기 힘들었기에 '미상'이라고 표기된 것이기도 하다.

어느날 결말
포스터만 보면 해피엔딩일 것으로 많이들 생각한다. 결말은... 생략하겠다.

어느날 후기
이윤기 감독은 그동안 남녀 사이의 복잡미묘한 심리와 연애, 그리고 치유를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어느날'에서 처음으로 연애 코드가 빠졌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예전부터 대체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렸듯, 이번 '어느날' 또한 전작들처럼 관객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그동안 범죄와 액션이 주류를 이루었던 국내 영화계에 '슬로푸드'처럼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는 영화가 등장한 점, 그리고 이윤기 특유의 문학적인 감성과 영화 속 아름다운 배경, 주연배우인 김남길-천우희의 연기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반면, 혹평하는 이들은 너무나 옛날 감성이라는 점과,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존엄사를 소재로 사용하여 그와 관련된 마지막 장면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어느날 손익분기점
정확하게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김남길이 한 인터뷰에서 "100만 명은 넘겨야한다"는 말을 남긴 바 있어, 100만 명으로 추측하고 있다.

어느날 시사회
'어느날' 언론/배급 시사회는 지난달 30일 목요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가졌으며, 이윤기 감독과 배우 김남길,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어 VIP 시사회는 4일 오후 같은 장소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어느날 무대인사
개봉 1주차에 서울, 인천/경기 중심으로 무대인사를 가졌으며, 이윤기 감독과 배우 김남길, 천우희가 참여했다.

   
 

어느날 관객수
192,626명(2017년 4월 11일 기준)

어느날 평점
(2017년 4월 12일 왓챠 기준) 3.1 / 5.0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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