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2018년 황금개띠해, 1994년 개띠 심은경의 해이기도 하다. 만 24세, 나이대는 사회 초년생으로 느껴지겠지만, 알고보면 연기경력 15년에 접어든 베테랑 소리를 듣는 20대 배우다. 아역배우로 출발했던 심은경은 어디 하나 어긋남 없이 영화와 드라마 등을 오가며 '걷기왕'처럼 천천히 걸어오며 성인연기자로서도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그동안 전작인 '써니'나 '수상한 그녀'가 심은경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많이 언급되어왔지만, 신작 '염력'은 심은경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 人] '염력' 심은경 "연상호 감독 '몹쓸 연기', 애드리브 원동력" ①에서 이어집니다.극 중 아버지로 나왔던 류승룡과의 호흡은 어땠나? '서울역'에 이어 부녀관계로 출연했는데?└ 선배님과의 작업은 편했다. 그래서 '석헌'과 루미의 질기면서도 속정이 보이는 진한 감정을 잘 만들 수 있었다. '불신지옥'부터 지금까지 여러 작품에서 함께 했는데, 직접적인 관계로서 연기하는 건 '염력'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좀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드디어 전 국민에게 공개되어야 할 영화가 나왔다.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지난 2016년 12월 15일, 故 홍기선 감독은 갑작스럽게 만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어렵사리 촬영을 끝마쳤던 '1급기밀'은 홍 감독의 유작이 되었고, 1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2018년 1월 24일 가까스로 개봉했다. 그의 유작 '1급기밀'은 국내에서 단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군대 방산비리를 고발하는 작품이었기에 상당한 상징성을 띄고 있는 작품이었다.이 영화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 人] '1급기밀' 김상경 "'1급기밀', 군부대에서 꼭 봤으면 좋겠다" ①에서 이어집니다.영화 속 결말과 실제 사건들의 결과는 다소 차이점이 있던데?└ 김 소령님도 전역 후에 인권상을 받긴 했지만, 그분의 꿈은 별을 다는 것과 성공적인 군 생활이었지, 사회에 나와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해보질 않으셨다고 하더라. 마지막에 뉴스에서 누가 구속되었다고 알려주지만, 중요한 건 몇몇을 군복을 벗게 하거나 징역을 준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문제가 아니다. 전체 분위기까지 바뀌어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2016년은 '박정민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동주'에서 윤동주의 사촌 '송몽규'를 연기해 대중은 그동안 몰랐던 송몽규 열사를 재조명할 수 있었고, 송몽규로 박정민이라는 훌륭한 재능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중의 관심과 찬사는 각종 시상식에서도 드러나, 박정민은 그 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가 찾는 배우'가 되었다. 박정민을 원하는 관객들에겐 2018년이 행복할 것이다. 지난 17일 개봉했던 '그것만이 내 세상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 人]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엄마 같은 윤여정, 재밌는 이병헌" ① 에서 이어집니다.극 중에서 이병헌, 최리와 게임하는 장면이 참 자연스러웠다.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최리가 신인이다 보니, 촬영에 들어가기 전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연락이 와서 내가 많이 도와줬다. 한참 선배인 병헌 선배님께 도와달라고 하기에 불편했기에 나한테 연락을 준 것이다.자신이 많이 준비해왔음에도 쑥스러움을 느꼈는지 촬영 당일에 긴장하고 잘 풀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속칭 '연기 신'으로 불리고 있는 이병헌하면, 그의 굵직한 연기가 드러난 대작 영화들만 떠오른다. 그에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안겨다준 '내부자들'을 비롯해 2016년 연말과 2017년에 10월에 개봉했던 '마스터', '남한산성'부터 생각나는 게 정상이다. 그렇기에 '그것만이 내 세상' 같은 가족영화로 출연한다 게 믿기지 않을 수도 있다.이병헌이 출연한 '그것만이 내 세상'은 어릴 적 자신을 버린 엄마와 자신도 몰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 人] '그것만이 내 세상' 이병헌 "대학로 일주일 촬영, 아무도 날 못 알아봐" ①에서 이어집니다.이번에 함께 촬영한 박정민을 상당히 칭찬하던데, 그만큼 그가 이뻐보였나? (웃음)└ 함께 촬영할 때에도 정민이의 연기에 놀랐고 대단한 후배라는 말을 많이 했지만, 시사회에서 완성본에서 그가 펼친 연기를 보고 나니 더욱 놀라웠다. 실제 촬영장에서 "힘들어요" 한마디 안 하고 현장에서 묵묵하게 임하는 박정민의 조용하고 점잖은 모습들만 봐왔는데, 완성본에서 선보였던 연기와, 이를 표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5일, 스포츠산업지원센터 지정 계획을 공고했다.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하고 새로운 스포츠 융·복합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스포츠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고를 통해 센터로 지정될 수 있는 기관은 ▲ 국공립 연구기관, ▲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 또는 전문대학, ▲ 「특정연구기관 육성법」에 따른 특정연구기관이다. 센터의 주요 기능은 ▲ 스포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지구를 지켜라', '화이' 두 작품을 통해 본 장준환 감독은 평범한 걸 만들지 않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기에 거대하고 무거운 1987년 이야기를 다루는 '1987'을 연출한다고 할 때부터 많은 이들이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화이'와 '1987'에서 함께 호흡 맞췄던 김윤석 또한 "정말 이걸 만들 것이냐? 본인 스타일이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을 정도다.그렇게 비밀리에 시작되었던 '1987'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 人] '1987' 장준환 감독 "우현·문성근, 그리고 강동원 출연 감사하다" ①에서 이어집니다.김윤석은 '화이' 이후 재회한 건데, 어떤 점에서 다시 함께 하게 되었나?└ 윤석 선배는 미리 무언가를 재단하지 않는다. 어떤 작품이 있으면 그 인물의 백지상태에서 본질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연구하면서, 연기의 일정한 패턴에 갇히지 않는다. 기본적인 재능도 출중한 데다가 태도와 노력이 병행되니까 막강하다고 생각했다.영화 설정에서 인상 깊었던 게, '박 처장'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김태리에게 있어 2016년은 인생 최고의 한 해였다. 지난 6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했던 그는 매력적인 하녀 '숙희'를 연기하면서 대중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기대주로 떠올랐다. 수많은 관심과 호평 속에 김태리는 '아가씨' 한 작품으로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저력을 과시했다.2016년을 장악했던 그이기에, 자연스레 김태리의 다음 행보에 대중의 관심도는 높아졌고, 그를 찾는 러브콜은 많아지기 마련. 모두의 관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 人] '1987' 김태리 "눈빛 좋았던 강동원, 함께 해서 즐거웠다" ①에서 이어집니다.극 중 외삼촌으로 등장한 유해진과의 현장 호흡은 어땠나? └ 해진 선배님이 촬영 내내 나한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특히, 내가 딴 생각하거나 고민이 있는지 등 나의 현재 상태를 상당히 잘 간파하신 후 말을 걸어주셨다. 그래서 편하게 이야기했고, 가벼운 농담뿐만 아니라 진지한 이야기도 나누기도 했다.한 예로, 연희 슈퍼 내부 장면을 찍으러 세트장에 들어갔고, 본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1987년 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과 6월 민주항쟁을 담은 영화 '1987'은 배우 김윤석에게 개인적으로 남다른 작품이었다. 30년 전인 1987년 그 현장에 직접 경험했던 20대 대학생 중 한 명이었고, 게다가 박종철 열사와 같은 고등학교인 부산 혜광고등학교 2년 후배였기에, 다른 배우들이나 감독들에 비해 참여하는 마음가짐이나 책임감이 무거웠을 것이다.그 때문이었는지, 지난 15일에 서울 중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윤석은 1987년 당시가 떠올랐는 지 인터뷰 중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 人] '1987' 김윤석 "'탁 치니 억!' 대사하면서도 어이없었다" ①에서 이어집니다.배우들은 보통 맞는 역할이 편하다고들 말하던데, 이번 영화에선 상대역을 많이 때리던데 부담스럽지 않았는가?└ 혹시라도 다칠까 봐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액션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나한테 맞는 상대역인 현봉식 배우가 철저하게 부위별로 패드를 착용했다. 그러지 않았다간 큰일 난다. (웃음) 그리고 카메라에 자세히 잡히지 않을 때는 때리는 시늉만 했다.상대배역인 현봉식을 주먹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2월 29일자로 김영준 전(前) 세한대 교수를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2017. 12. 29. ~ 2020. 12. 28.)이다.김영준 신임 원장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다음기획 대표이사,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등을 지내면서 음악, 영상,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또한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을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8일 2018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최우수 축제 7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1개 등 41개 18년 문화관광축제와 40개 18년 문화관광육성축제를 선정․발표했다.무주반딧불축제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대표축제로 승격되었으며, 평창효석문화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또한, 문화관광축제 대표 등급을 5회 연속 유지한 김제지평선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8일 방송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방송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발표했다.이는 2016년 8월에 마련한 초안을 바탕으로 한 방송작가, 방송사, 제작사 등과의 18차례의 회의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제정된 것이다.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는 12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방송 프로그램 외주 제작시장 불공정관행 종합대책’의 첫 번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영화나 책, 여행 등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기록하고,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나를 바꾸는 글쓰기' 강좌를 개최한다.'나를 바꾸는 글쓰기'는 개인적인 경험과 감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글쓰기 입문 강연으로, 영화뿐 아니라 여행, 책 등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누구나 쉽게 글쓰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2018년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회에 걸쳐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콘진원)과 함께 12월 30일 토요일부터 2018년 1월 1일 월요일 오전 2시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대회)의 시작을 기념하는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뽀로로', '엄마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