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케이시 에플렉)가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을 위해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포스터입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오후에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케네스 로너건), 각본상(케네스 로너건), 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 여우조연상(미셸 윌리엄스), 남우조연상(루카스 헤지스) 등 주요 6개 부문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는데요.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케이시 애플렉은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이후 두 번째 아카데미 연기상 노미네이트로 이번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통한 생애 첫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미셸 윌리엄스는 '브로크백 마운틴'을 시작으로 생애 네 번째 연기상 후보에 올라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죠. 제작에 참여한 맷 데이먼은 '굿 윌 헌팅' 각본상 수상 이후 생애 다섯 번째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이름을 올리게 돼 이목을 집중시키며, 케네스 로너건 감독은 각본상 후보로는 세 번째, 감독상 후보로는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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