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을 12일 네이버 TV캐스트와 브이 라이브를 통해 공연을 중계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예고편 영상, 연습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현재 창작 뮤지컬 중 전막 실황중계를 시도한 공연은 '팬레터', '총각네 야채가게', '금강 1894'에 이어 '레드북'이 4번째 작품이며, 이날 누적 시청 수는 1만 3천여 명으로 작년 10월에 전막 생중계를 처음 실행한 뮤지컬 '팬레터'의 누적 시청 수보다 2천 명 이상 뛰어넘는 수치이다.

또한, 7만여 건의 좋아요와 2천여 건의 댓글 참여, 네이버 실시간검색 7위에 오르고, 생중계 직후 티켓 판매율이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등 '레드북' 공연에 대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과실황중계에 대한 긍정적 성과로 보인다.

   
 

이번 창작 산실 실황중계는 위원회와 네이버가 협력하여 기초예술 창작공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우수 창작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3월까지 총 6개 작품이 실황중계를 하며, 로맨틱 코미디부터 무협, 추리 활극, 정극 등 연극, 뮤지컬, 전통예술 분야의 다양한 공연을 모바일과 웹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북' 다음으로 준비된 창작 뮤지컬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비밀결사'를 각색한 청춘들의 추리 활극인 '경성특사'이다. 18일 오후 8시에 창작 산실 네이버 TV 홈과 브이 라이브 뮤지컬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은 공연 제작지원금, 극장 대관과 홍보, 공연 실황 기록지원 등을 통해 예술가들이 창작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뉴스 권내영 인턴기자 leo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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