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문화뉴스]TBC 뉴스룸 '신년토론'에 출연한 유시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분노를 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신년토론' 에서 유시민은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서 보고 받았다'는 청와대 측 입장에 대해 "관저는 생활 공간이기 때문에 집무실이 없다"며 "기치료 아줌마나 주사 아줌마나 들어가지 국회의원도 장관도 못 들어간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006년 노무현 대통령 정부에서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해 청와대 내부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발언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어 유 작가는 "우리나라 어느 공무원이 주 5일 근무제 하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에 일정을 빼고 쉴 수 있냐"며 수요일 휴무에 대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유 작가는 "그런데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이 '기억이 안난다'는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물에 빠지고 있는데, 그게 할 말이냐?"고 밝혔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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