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7일까지 7개 예술 장르 공연, 전시 이어져

[문화뉴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15일부터 27일까지 주민참여형 생활문화예술축제인 2016 마포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 무대'를 개최한다.

2015년을 시작으로 2016년에 두 번째를 맞는 '꿈의 무대'는 주민이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해 주민 주체의 생활문화예술이 지역에 안정적인 뿌리를 내리고,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된 마포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커뮤니티예술축제다.

작년 총 45개 단체, 813명이 참가한 본 축제에 올해는 총 53개 단체, 1,100여명이 참가하는 더 커진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했다. '꿈의 무대'는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문화예술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며 마포구를 대표하는 주민참여형 생활문화예술 통합 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꿈의 무대'는 2015년에 진행된 '꿈의 극단', '꿈의 합창단'을 비롯해 '꿈의 밴드', '꿈의 무용',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전시'까지 총 6가지 예술 장르에 더해 새로운 예술장르를 신설하고 기존 예술 장르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2016년 '꿈의 무대'에 새롭게 추가된 '꿈의 카니발'은 브라질 삼바 음악을 기반으로 타악인 '바투카다'와 브라질 흑인들의 집단 무도인 '카포에이라'를 매개로 한 장르다. '꿈의 카니발'을 통해 열정적인 브라질 삼바 축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던 주민들이 신명나는 삼바 리듬과 몸짓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시니어 극단 공연 장면

이와 더불어, 지역의 어르신,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꿈의 극단'은 올해 총 24개 단체, 38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다. 2016년 '꿈의 극단'은 은퇴 후 실버세대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이라는 트렌드에 발맞춰 '시니어 극단' 중심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이에 2015년 8개의 시니어 극단을 올해에는 18개로 확대 편성해 운영한다.

사회적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한 '꿈의 극단'내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꿈의 합창단' 역시 명칭을 '꿈의 마을합창단'으로 바꾸고, 참여대상을 마포구의 16개동 19개 마을합창단으로 확대함으로써 진정한 '주민참여형 생활문화예술'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모색했다.

금요일인 18일에는 '꿈의 무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된다. 총 7개의 장르별 홍보 부스가 마련돼 '꿈의 무대' 소개와 기획 과정, 축제 일정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19일 15시 30분에는 '꿈의 무대' 개막을 축하하는 오프닝 세레모니가 박람회 현장에서 벌어진다.

   
▲ 마포문화재단 직원합창단

2016년 '꿈의 무대'에는 마포문화재단 직원들도 합창단을 이루어 참여한다. 19개 '꿈의 마을합창단' 중 하나인 마포문화재단 직원 합창단 '맥콰이어'가 19일 '꿈의 마을합창단'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와 단체 클로징 무대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는 '꿈의 무대'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일방향적 업무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축제 속 주민들과 하나가 되어보기 위함으로 '꿈의 무대'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갖고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직원 합창단, 맥콰이어의 축제 참여는 '꿈의 무대'가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포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마포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커뮤니티예술 축제인 '꿈의 무대'가 작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작년보다 규모를 더 키우고, 콘텐츠의 보강을 통한 내실 다지기 과정을 거쳐 더욱 밀도 높은 주민생활문화예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꿈의 무대'를 통해 마포의 다양한 커뮤니티예술 활동들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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