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6일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해 한창 공연 중인 연극 '안녕,여름'이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녕,여름' 전 출연진이 연습에 몰두하는 현장이 담겨 있다. 특히 '안녕,여름'에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의 감정과 관계가 변하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 '안녕,여름'은 결혼 6년 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 태민 역의 세 배우 송용진, 김도현, 정문성은 한결같은 아내의 사랑이 한편으론 귀찮고, 좋으면서도 괜스레 짜증스럽게 구는 대한민국 99% 평범한 유부남의 모습을 리얼한 모습으로 그려냈다. 태민의 아내인 여름 역의 최유하와 최주리는 현장에서 지켜보는 스탭들의 미소를 자아낼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태민의 곁을 지켰다.
   
▲ 태민과 여름 역의 배우들은 스토리를 예측할 수 없는 익살스러운 장면부터 설렘과 애틋함 혹은 권태로움이 느껴지는 순간순간의 다양한 감정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가장 보통의 연인, 그래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리얼 커플 케미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준비를 마쳤다.
   
▲ 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모태솔로 동욱과 동욱이 첫눈에 반한 거침없고 당돌한 성격의 여배우 지망생 란 그리고 환갑의 꽃중년 조지.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 세 사람은 등장만으로도 극 온도를 바꾸어 놓는 분위기 메이커와 같다.
   
▲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이우종과 신예 김기수,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두희와 안은진 네 사람은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어 예측할 수 없는 20대 청춘들의 사랑을 선보인다.
   
▲ 그리고 란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꽃중년 조지 역의 이남희와 조남희는 베테랑 배우라는 수식에 걸맞은 완벽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한 없이 가볍고 유쾌한 순간을 연기하다가도 단 한 마디 대사로 진중하고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극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특히 이들이 그려내는 조지는 여러 가지 사랑을 선보이는 '안녕,여름'에서 보다 입체적인 사랑에 대해 전하는 캐릭터로 눈여겨 봐야 한다.
   
▲ 이처럼 관객들의 많은 기대와 응원 속에 개막을 앞둔 '안녕,여름'은 누구나 공감 가능한 다섯 캐릭터의 이야기로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봐도 좋은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다.
   
▲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에 감성을 충전해줄 연극 '안녕,여름'은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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