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가 지난 3일 개막한 가운데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 뮤지컬계 흥행신화를 쓴 김준수와 박은태 등 초호화 캐스트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뮤지컬에서 벗어났다고 할 만한 파격적인 형식과 대극장 뮤지컬에서 접하기 힘든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은 많은 이들의 우려와 호평이 엇갈리고 있다. 그 연습 현장을 살펴본다.

   
▲ 이번에 공개된 현장에는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배우들이 각 캐릭터로 변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청년 '도리안'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의 김준수와 '헨리 워튼'역의 박은태, '배질 홀워드' 최재웅 등 배우들이 실제 공연을 연상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치열하게 연습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이 선보일 완벽한 호흡을 주목할 만 하다.
   
▲ 함께 공개된 시츠프로브(sitz probe) 현장 역시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주조연 배우들과 앙상블이 함께한 시츠프로브 현장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최종 점검의 자리.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한 넘버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매혹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살려낸 탁월한 연출로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 이렇듯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개막 4일 전까지도 전 출연진과 관계자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높은 집중력으로 연습에 더욱 몰두하고 있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 오스카 와일드의 불멸의 고전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제작사 씨제스컬쳐의 두 번째 작품이다.
   
▲ 각색, 가사, 연출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대본 조용신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협력해 새롭게 탄생시켰고,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 연습실 현장 공개를 통해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씨제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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