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부문 정현욱 1위 수성, 타자 부문 김태원 새 1위 '등극'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지난 14일에는 우천으로 인하여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날이 맑아진 15일에 단 한 경기만 열렸다. 그러나 일요일에도 고교 유망주들의 활약은 식을 줄 몰랐다. 전국적으로 무려 12개의 홈런이 나왔으며,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해도 93명에 달할 정도였다. 전국 각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에이스들 가운데서는 총 10명의 선수가 7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만큼 문화뉴스 하이포인트의 반등 폭도 결정됐다.

이러한 가운데, 단 하루만 치러진 4월 2주 하이포인트 타자 부문 1위는 야탑고 내야수 김태원이 차지했다. 김태원은 일요일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 100% 출루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2학년의 몸으로 경기 지역 타격왕을 차지했던 명성을 이어간 바 있다. 투수 부문에서는 '새로운 국민노예', 리틀정현욱(前 삼성-LG) 정현욱(19)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4월 1주에도 10탈삼진을 솎아내며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정현욱은 일요일에도 경기에 등판, 7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다득점을 획득했다.

한편, 4월 1, 2주 누적 포인트에서도 야탑고 김태원과 율곡고 정현욱이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일요일 경기 결과에 따라 큰 변동 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 있으며, 황금사자기 대회 등 본선 무대를 감안한다면 역전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얼마든지 열려 있는 셈이다.

문화뉴스 하이포인트는 매주/매월 순위를 발표하며, 월간 통계는 학년별로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2000년 12월 30일 이후 출생자(고교 1, 2학년생 기준)가 하이포인트 1위를 차지하면, 월드 파워 쇼케이스 국내 대회 예선 참가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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