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부문 닥터K 정현욱, 매서운 1번 타자 유장혁 누적포인트에서 앞서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지난 7일 개막된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 첫 주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첫 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홈런이 무려 10개나 나왔으며, 9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 역시 4명이나 등장했다. 주일 더비 역시 마찬가지. 일요일을 맞아 11개의 홈런이 나왔으며, 이 중 멀티 홈런을 기록한 선수도 나왔다. 투수 부문에서도 9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7명이 등장하는 등 일요일에도 투-타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개막전 하이포인트 1위가 투수 부문 정현욱(율곡고), 타자 부문 안인산(야탑고)으로 결정난 반면, 일요일 경기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1위를 차지했다. 성남고 3학년 장지수가 투수 부문에서 1위를, 신일고 3학년 박진이 타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지수는 일요일 경기에 나서면서 7이닝 1실점투를 선보이며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시즌 첫 승. 신일고 박진 역시 홈런포를 두 개나 쏘아 올리면서 4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일요일에 강한 2번 타자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향후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토/일요일 결과를 합산한 4월 1주차 주간 하이포인트 누적 순위 결과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율곡고의 닥터 K 정현욱이 누적 포인트에서도 투수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은 반면, 광주일고의 1번 타자로서 시나브로 자기 모습을 선보인 3학년 유장혁이 타자 부문 1위에 올라섰다. 4월 1주차 문화뉴스 하이포인트 누적 순위 1위는 투수 부문 정현욱, 타자 부문 유장혁으로 결정됐다.

문화뉴스 하이포인트는 매주/매월 순위를 발표하며, 월간 통계는 학년별로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2000년 12월 30일 이후 출생자(고교 1, 2학년생 기준)가 하이포인트 1위를 차지하면, 월드 파워 쇼케이스 국내 대회 예선 참가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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