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기자간담회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지난 17일 오후 남산예술센터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시즌 프로그램 8편과 공모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시즌 역시 변함없이 한국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현상을 담은 동시대성 작품들이다.

 

우선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8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으로 시작해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서치라이트(Searchwright)'가 시즌의 시작을 맡는다.

이어 상반기에는 4월 5일부터 15일까지 공연되는 프로젝트 내친김에와 고연옥 작가, 김정 연출의 '처의 감각',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공연되는 예술무대산과 경민선 작가, 조현산 연출의 '손 없는 색시', 5월 17일부터 6월 3일까지 공연되는 극단 백수광부와 고영범 작가, 이성열 연출의 '에어콘 없는 방'이 공연된다.

하반기에는 총 5편이 기다리고 있다. 9월 4일부터 16일까지 극단 동과 정진세 각색, 강량원 연출로 장강명 원작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이 시작을 맡는다. 이어 그린피그 공동창작, 윤한솔 연출의 '이야기의 方式, 춤의 方式-공옥진의 병신춤 편'이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공연된다.

이어 창작집단 상상두목과 최치언 작가가 연출까지 맡아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를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공연한다. 다음은 극단 미인과 이보람 작가, 김수희 연출이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두 번째 시간'을 공연하며 끝으로 크리에이티브 VaQi의 이경성(한국), 극단Q의 사토코 이치하라(일본), Artocrite의 웡 칭 얀 버디(홍콩)이 모여 국제공동제작 프리-프로덕션으로 '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가제)'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선보인다.

주철환 대표는 "작년에 또 한 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동된 상황에도 남산까지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서울문화재단이 하는 일이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매개제 역할을 하는데 여기 와주신 분들도 창작자분들과 관객 사이의 매개자 역할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 오늘 궁금하신 점 알게되시고 저희 역시 저희 역할을 환기하고 다짐하는 그런 자리가 되면 좋겠다. 보람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인사했다.

우연 극장장은 "나쁜 먼지를 뚫고 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신선한 공기를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한 뒤 2018 시즌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우연 극장장은 "남산예술센터는 잘 아시다시피 오래되고 낡은 극장이다. 하지만 현대식 창작극장이자 연극극장으로 가장 오래된 극장이기도 하다. 연극 제작극장으로 새롭게 개관한지 올해 2018년이니 세어보면 10살이 되는 해기도 하고 2019년이 10주기가 된다. 극장 입구에 포스터로 아카이빙이 잘 됐는데 101개 정도의 창작극을 제작해왔다. 그런데 돌아보면 저희의 10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2015년부터 시작해서 16년, 17년 거치는 시간이 남산예술센터 입장에선 가장 드라마틱한 시기였던 거 같다. 극장 역사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우리가 겪은 일이 사회의 변곡점을 겪은 시기라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2, 3년간 남산예술센터 무대 위에 선 창작자분들 목소리와 포부가 높은 작품이 많았다. 사회에 문제제기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는 작품이 많았고 저희는 그런 목소리와 동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이어 "그래서 2018년 준비하며 감회가 새로웠다. 역사적인 혹은 시대적인 파도를 같이 넘은 작가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중요한 변화였기에 시즌 프로그램 발표하는 오늘 남다른 느낌이 든다. 올해 프로그램 경향성을 보면 이전 프로그램이 사회적으로 당면한 문제 내지는 작가들 발언이 강했다면 올해는 '성찰'이나 '되짚기'로 키워드를 잡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이번 시즌의 주요 포인트를 짚었다.

우연 극장장은 또 "동시대 작가들은 변곡점을 지나 내면 성찰, 시대의 변화를 겪은 사람의 내면으로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고 우리가 겪은 사회가 기반이 약한 게 아닌가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역사적 숙제 같은 걸 그대로 남겨둔 것 때문이 아닌가 진상조사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밖에선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활동하고 있고 행정적인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작가 역시 작가 나름의 방식대로 진상조사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라며 이러한 경향이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 우연 극장장.

우연 극장장은 시즌 프로그램에 대한 코멘트도 계속 이어갔다.

특히 '처의 감각'에 대해서는 "창작 초연하는 극장들은 첫 공연이 올라가는 날까지 제작이 어떻게 될지 극장들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많은 분들이 '곰의 아내'를 사랑해주셨지만 제작과정 속에서는 극작과 연출 간의 세계관 차이점이 발견됐고 고선웅 연출이 각색, 연출한 '곰의 아내'가 돼 올라갔다. 고연옥 작가 입장에선 새로 쓴 각본이 각색돼 초연된 건 처음이었고 고선웅 작가도 살아있는 작가의 작품을 각색하는 게 처음이었으며 저희 역시 마찬가지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런 제작 과정의 이슈를 보며 어떻게 해결할까 시사점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2017년 초에 원작 그대로 김정 연출과 낭독공연을 발표했다. 2018년으로는 '처의 감각'이란 원제를 살려 김정 연출과 함꼐 무대화된다는 점 알려드리고 싶다. 2017년 모든 연극상을 휩쓴 둘의 결합에 기대를 가지리라 생각된다. 이 작품을 새롭게 신작 초연으로 올리는 극장의 이유는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일의 경험을 관객, 평단에게 오픈해서 토론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의도를 알아달라."라고 '처의 감각'을 제작하는 이유를 전하며 끝으로 "새로 제작되는데 응원해주신 고선웅 연출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우연 극장장은 "이 작품들은 제작 전, 중, 후 과정을 여러분과 공유할 예정"이라며 "'처의 감각'은 하이델베르그 극장으로 떠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연 극장장은 "기존에는 공연 작품의 프리젠테이션에 해당하는 공연 진출이 무척 화두였는데 희곡의 진출은 예외적이고 특별하다. '처의 감각'은 독일어로 번역돼 독일배우 낭독공연으로 4월 말에 하이델베르그 희곡 페스티벌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페스티벌 도쿄 역시 초청을 고려중"이라고 밝힌 뒤 "또 '에어콘 없는 방'은 성남아트센터에서 저희와 함께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작되는 작품들이 제작 전, 후, 유통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책임있는 제작극장이 되려고 한다."라고 남산예술센터의 지향점을 밝혔다.

우연 극장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극장은 구조가 아고라 형태로 됐다. 보는 각도를 뒤집어 기자간담회를 하는 이유는 이 극장을 여러분도 즐기시길 바라기 대문이며 저희 목표는 '현대식 아고라' 극장이 되는 거다. 논쟁을 즐기는 관객들과 사회 문제에 대해 안테나처럼 촉수를 세운 작가들이 함께 활발한 논쟁을 제공하길 바란다."라며 설명을 마무리했다.

이어 각 프로그램 별로 작품에 대한 코멘트가 이어졌다. (※ 클릭하면 각 프로그램 별 기사로 이어집니다)

[남산예술센터 2018] 고연옥 작가, 김정 연출의 '처의 감각'

[남산예술센터 2018] 경민선 작가, 조현산 연출의 '손 없는 색시'

[남산예술센터 2018] 고영범 작가, 이성열 연출의 '에어콘 없는 방'

[남산예술센터 2018] 장강명 원작, 정진세 각색, 강량원 연출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남산예술센터 2018] 그린피그 공동창작, 윤한솔 연출의 '이야기의 方式, 춤의 方式-공옥진의 병신춤 편'

[남산예술센터 2018] 최치언 작가,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남산예술센터 2018] 이보람 작가, 김수희 연출의 '두 번째 시간'

[남산예술센터 2018] 이경성 연출가와 한국, 일본, 홍콩 국제제작의 '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가제)'

다음으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고연옥 작가는 연출가 중심의 시스템으로 극작가들이 10년을 버티지 못하고 떠난다는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고 작가는 "'처의 감각'을 다시 공연하기로 했을 때 가장 걱정된 건 아무래도 '곰의 아내'를 연출하신 (고선웅)선배님이 어떻게 보실까가 핵심이었다. 고맙게도 응원해주셨고 여전히 좋은 동료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아까 말씀드린 건 이 극장도 그렇고 국공립극장에서도 그렇고 전업 극작가의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극작가는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공연을 통해서 계속 성장하고 배우고 실패하고 그런 과정이 필요한데 그러기도 전에 사라져버리는 작가들이 많았다. 물론 저의 고통스러운 시간에 대한 토로도 일정 담겨있지만, 제가 정말 원하는건 희곡이 남고 극작가가 존중 받고 그런 것보다 희곡이 연극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길 원한다. 많은 극작가가 내가 작가로 대접받기보다 연극 속에서 하나의 작업자가 되길 바란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극작가의 자리가 없어져 제가 선배 작가로서 이런 이야기를 '처의 감각' 공연하기에 앞서 꺼내고 싶었다."라며 극작가가 연극 작업의 동료로 인정받기 어려운 현실을 밝혔다.

고 작가는 끝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긴 힘들지만 사라진 작품이 많다. 꼭 초연 외에도 그런 작품들도 복원되길 바라며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려면 극작가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작가들이 많이 살아있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답변했다.

▲ 고연옥 작가(좌)와 김정 연출(우).

김수희 연출은 동시대성을 담거나 정치적인 작품이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안 들으려면 '두 번째 시간'이 가지는 무게가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저도 제 단점이 잘 안고쳐지는데 누군가의 선입견을 깨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좋은 연출이 뭔진 모르겠지만 좋은 연출이 되려 한다. 좋은 타율을 유지하려면 그걸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많아야 한다. 그럴수록 동시대성이란 주제가 보편적이고 자연스러운 주제가 돼서 많은 작품이 쏟아지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동시대성 8편이란 큰 타이틀로 올라가는데 이런 일이 거듭될 때 지루하거나 혹은 너무 실험적이기만 한 면에서 벗어나 '재밌고 같이 이야기할 거리가 충분하다'. '내 인생을 바꿨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작품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의문사 가족의 트라우마가 상상 이상으로 큰데 그런 아픔을 표현하고 싶은지 그 외의 것을 전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도 답변했다.

김수희 연출은 "아직 구체적인 연출 플랜을 잡진 못했지만 아픔을 표현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어떻게 그 분들의 상황이나 힘듦을 무대 위에서 절절하게 보여준다는 게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제한 뒤 "그건 그분들의 기억의 경험치에 반하는 일이 될 것도 같다. 저는 최대한 사실에 기반하되 현재 진행중인 사건들도 있는데 그분들께 누가 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 사건을 바라봐야 하고 어떻게 풀어가고 기억할 것인지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연출 방향을 밝혔다.

이어 "크든 작든 이슈들이 생겼지만 시원하게 해결하고 지나간 건 없었다고 본다. 저희가 그걸 뚫어내는 '사이다'가 되진 못하겠지만, 작가님과 계속 스터디하며 가고 싶은 지점은 저희가 어떻게 기억하고 지켜보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라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이성열 연출은 민간 극단과 공공극장의 협업의 장점과 남산예술센터가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남산예술센터는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제작극장이었다. 그런데 중간에 경과는 잘 모르겠지만 민간과의 공동투자를 통한 합동 제작, 협업을 올린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민간극단에 중극장 이상의 제작을 할 수 있는 여건, 기회를 열어주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생각된다."라며 남산예술센터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연출은 이어서 "예를 들면 모든 중극장 이상 극장이 자체 제작을 한다면 민간극단이 중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는 극단 자체 제작 후 대관밖에 없는데 중극장 이상은 민간극단 규모로 하기 힘들다. 2, 3년간 돈 모아서 한 번에 쏟아서 해야 한다. 저도 작업을 20년 하면서 중극장 이상에서 한게 서너 번뿐이다. 민간극단 혼자하기엔 그렇지만, 이렇게 협업하면 충분히 매년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공동제작 할수 있는 건 민간극단에게 좋은 기회다. 그렇게 하는 곳이 지금은 여기(남산예술센터)밖에 없을 거다."라며 남산예술센터의 고유한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 연출은 또 "서울시민이 낸 돈으로 문화재단이 하는 극장이기에 서울시에선 서울시민에게 되돌려주는 걸 많이 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 극장은 말을 안듣는 극장이라 서울시와 의견 차이가 없잖아 있던 걸로 안다. 극장이 복리후생을 위한 곳이라면 예술도 시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그것도 맞겠지만, 예술이 그렇게 평균치적으로 봉사한다 말하면 그냥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정책의 하나가 될 거다. 그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저장된 걸 나눠주는거다. 그런데 앞으로 가며 개척하고 벌어놓은 것도 있어야 나눠줄 텐데 그게 아니면 결국 빈 곳간밖에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남산예술센터는 처음부터 창작극을 지향으로 내세웠고 그 기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창작 희곡을 고집했고 젊은 연출과의 매칭을 통해 새로운 컨템포러리한 연극을 시도했던 걸로 아는데 요즘에는 희곡뿐 아니라 인형극도 있고 소설 원작도 있고 작년처럼 설치미술에 가까운 것도 있고 컨템포러리한 한국 연극의 정체성을 연극이란 장르를 넘어서 보다 보편적인 장르로 확장하는, 한국 창작극의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라며 남산예술센터가 지향하는 예술적 지점을 언급했다.

이 연출은 끝으로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다."라며 이러한 역할에 대해서는 차후 시간이 평가해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경성 연출은 대본이 세 가지 언어로 나오는지, 가제는 어떻게 정하게 됐는지에 대해 답변했다.

이경성 연출은 "제목은 좀 즉흥적으로 나온 김이 있는데 원래 기획인 '동아시아 세대전쟁'이란 말이 너무 무겁고 확 실감이 오지 않아서 다음을 위한 가제를 찾아보자고 했는데 저희 대화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게 우리가 각 나라의 국가대표가 아니라 각 개인으로 온 사람들이지 않나. 그래서 '나'의 정체성을 원하기에 '나'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희가 다 어릴 때 세일러문을 재밌게 봤더라. 유튜브에서 각 나라별 노래 찾으며 신나게 떠들었다. 지하철은 세 나라 모두에 있는데 세 나라를 연결해줄 수 있는 연결 도구로서의 메타포로 사용해 세 나라를 아우르는 게 시간의 여행이든 문화적 여행이든 탐험같은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해서 제목이 나왔다."며 제목이 나온 과정을 밝혔다.

이어 "대본은 한국어만 될거 같진 않고 세 나라 언어가 다 쓰일 거 같다. 저도 요즘 관심가지는게 자막이나 한 연극에서 다른 언어가 사용될 때 그걸 어떻게 번역할 수 있을지. 예컨대 언어만이 아니라 문화적인 감각 등 직접적인 언어로 번역이 불가능하다면 연극적 수단으로 어떻게 핵심을 전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다. 각나라 언어 다 쓰면서 연극에서 표현가능한 표현을 찾아내고자 한다."라고 답변했다.

▲ 좌측부터 우연 극장장, 주철환 대표이사, 고연옥 작가, 김정 연출, 경민선 작가, 조현산 연출, 이성열 연출, 강량원 연출, 윤한솔 연출, 최치언 작가, 김수희 연출, 이경성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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