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JTBC '전체관람가'에 출연한 문소리가 최근 영화산업 내 변화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예능 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미연 PD와 프로그램 내 '신라리 프로덕션'의 대표 문소리, 윤종신, 그리고 김구라가 참석했다.

문소리는 "오랫동안 영화산업에 몸 담았는데, 그동안 현장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이슈들도 많았다. '옥자' 개봉에 대해서도 영화인들 사이에서 의견이 달랐다. 하지만 그런 변화를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e-북이 등장했을 때, 종이 책의 가치와 역사 등이 사라지는게 아니냐며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현재에도 종이 책은 건재하다. 영화 또한 필름에서 디지털로 찍는 시대가 왔고, 필름 영화는 현재 굉장히 희귀해져  큰 예산 영화만 필름을 사용한다. 플랫폼 변화에 대해서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 영화산업에서 극장사업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극장에서 보는 영화를 선호하고, 10편의 단편 영화 또한 극장상영계획도 있다. 하지만 트렌드에 맞게 여러가지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면 그것 또한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관람가'는 국내 최초 영화감독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예능인이 함께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syrano@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