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수비 훈련 비롯, 현지 시차 적응 훈련도 병행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협회장 : 김응룡)가 오는 9월 1일(금)부터 10일(일, 이하 한국시간 기준)까지 캐나다 썬더베이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파견할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확정한 가운데, 금일(8월 26일) 오전에는 천연 잔디 적응 훈련의 일환으로 두산 베어스 육성군과의 연습 게임을 진행했다.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본 연습 게임에는 전/현직 청소년 대표들이 출전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캐나다 현지 시차 적응을 위한 야간 훈련을 진행하는 등 대회 우승을 향하여 순조롭게 준비를 해 나갔다.

이에, 그 현장을 '문화뉴스'도 함께 밀착 취재,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의 면면을 카메라로 담을 수 있었다.

두산 육성군과의 연습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이성열 감독의 훈시가 끝나자 선수단이 인사를 건냈다. 이성열 감독은 "여기 모인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야구를 잘 하는 사람"이라며, 천연 잔디 구장에 대한 적응을 재차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천연 잔디 구장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이후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시차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훈련 전 러닝으로 선수단이 몸을 풀었다.

김성훈 대표팀 수석 코치가 직접 볼을 토스해주며, 배지환의 배팅 연습을 도왔다.

주루 연습을 돕는 석수철 대표팀 코치. 석 코치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선수들에게 주루 노하우를 전수했다.

송민수 투수 코치는 직접 배팅 볼을 던져 주면서 선수들의 타격 연습을 도왔다. 송 코치는 경기상고 시절부터 명투수로 꽤 많은 명성을 떨쳤던 이였다. 이 날도 현역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료의 배팅 연습을 지켜보는 대표팀 선수단. 그 중 강백호(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코치 못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가장 많은 파이팅을 외쳤다.

어둠이 다가오자 연습이 종료됐다. 연습 후 선수단이 모여 결의를 다졌다. 대표팀 선수단은 8월 27일 다시 한 번 더 시차 적응 훈련 및 연습 게임을 시행하게 된다.

경기 이천, eugenephil@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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