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효준)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6월 11일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SeMA Collection: 가족 이야기' 展을 개최한다.

'SeMA Collection : 가족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가족의 해체 또는 변모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태도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가족의 소중한 가치와 그 의미에 대해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인 대가족을 비롯하여 가족 구성원의 모습을 직접 다룬 것, 어머니의 모성이나 역할 등을 보여주는 것, 기념일 등과 같은 가족 행사를 비롯하여 가족의 일상을 소재로 한 작품, 또는 소위 '행복한 가정 (Sweet Home)'이라는 개념을 추상적인 이미지들로 시각화한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 가족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시기와 장르의 작품들을 골고루 엄선했다.

▲ 김경민, 기념일, 2011, acrylic on bronze, 148×60×90cm ⓒ 서울시립미술관
▲ 황영성, 작은 가족 이야기, 1994, 캔버스에 유채, 80×115.8cm ⓒ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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