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한 위커즈러브의 브랜드 칠루칠루
“낯설게 당기는 맛을 선물합니다”

위커즈러브 최용수 대표
위커즈러브 최용수 대표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많은 소상공인이 대안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 중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애쓰는 소상공인들과 이들에 대한 서울시의 다방면에 걸친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이 결실을 본 사례를 특별기획으로 10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아직 이 지원사업에 대해 잘 모르거나 신청을 주저하는 수많은 소상공인에게 이들 우수 사례가 요긴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미얀마 음식을 통해 미얀마와 국내의 취약계층을 돕겠습니다.“
㈜위커즈러브(대표 최용수)는 사회 가치 경영을 기반으로 미얀마 학교 밖 청소년, 국내 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립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미얀마 음식 밀키트를 개발했다. 미얀마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소비자를 위해 한국인 입맛에 최대한 맞춰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층을 사로잡았다. 브랜드 ‘칠루칠루’는 미얀마어로 ’사랑해서 사랑해서‘ 라는 뜻이다. 

최용수 대표는 미얀마 현지에서 교육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2년 동안 요리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 이때 다른 동남아 국가 음식과 달리 미얀마 음식은 한국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점을 알게 돼 창업에까지 이르게 됐다. 

◆ 차별화된 밀키트 칠루칠루,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본격 온라인 시장 진출

위커즈러브는 칠루칠루 출시 당시 모든 인력과 시간은 오로지 제품 준비에 투입하고 있었다.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과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는 전문적인 제품 촬영도 진행하고 싶었지만 인력과 비용 부족으로 엄두도 낼 수 없었다. 국내에서 생소한 미얀마 음식 밀키트를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한 마땅한 노하우도 없던 상황이었다. 그때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위커즈러브는 지원사업 대상으로 결정된 뒤 전문적인 상세페이지와 조리 사진, 패키지 디자인 등 가장 필요한 분야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칠루칠루만의 정체성이 가득 담긴 차별화된 상세페이지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위키즈러브가 출시한 미얀마 음식 밀키트 제품
위키즈러브가 출시한 미얀마 음식 밀키트 제품

제품 사진은 판매와 홍보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제품 특색이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전문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협업해 스튜디오의 최신 장비를 활용해 촬영됐다. 그 결과 칠루칠루만의 색깔이 가득 담긴 홍보 및 마케팅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에 위커즈러브의 비전과 제품의 감각적 요소를 가미해 한층 직관적이고 업그레이드된 패키지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기업 진단과 함께 소비자 니즈 분석, 브랜드, 디자인 전략 수립 등의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최용수 대표는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더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위커즈러브는 계속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칠루칠루가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계기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성공했듯 다른 소상공인들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위커즈러브 미얀마 밀키트 제품은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슈퍼서울위크’ 할인행사에 참여 중이다. 슈퍼서울위크는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쿠팡, 지마켓, 옥션, 롯데온, 위메포, 티몬 등 6개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 기획전으로 할인율은 최대 20%에 이른다. 기획전에는 식품부터 패션, 가전, 문구, 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2만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에도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성장 가능성 높은 1천여 개 업체를 선정해 상품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 역량 강화, 온라인 입점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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