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한 피랩파트너스의 ‘날라의 식탁’
성공적인 신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비주얼 개선으로 100% 매출 성장 기대

사진=피랩파트너스 박광진 대표와 반려견 날라
사진=피랩파트너스 박광진 대표와 반려견 날라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많은 소상공인이 대안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 중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애쓰는 소상공인들과 이들에 대한 서울시의 다방면에 걸친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이 결실을 본 사례를 특별기획으로 10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아직 이 지원사업에 대해 잘 모르거나 신청을 주저하는 수많은 소상공인에게 이들 우수 사례가 요긴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반려동물 펫푸드 기업 피랩파트너스(대표 박광진)는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 ‘날라의 식탁’ 신제품 출시를 위한 각종 패키지 디자인 개발, 온라인 상세페이지 디자인, 다양한 형태의 홍보 리플렛 개선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날라의 식탁은 유기농과 무항생제 식재료만을 사용해 공장이 아닌 오픈키친에서 셰프와 수의사가 개발한 레시피로 만드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펫푸드 브랜드다. 
박광진 대표는 본인의 반려동물인 ‘날라’의 건강을 위해 단순한 사료가 아닌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위해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한다는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2020년 피랩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날라의 식탁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한 신제품 출시로 전년 대비 1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구독서비스’ 모델을 활용, 체계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다가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5조 원에 달한다. 습식사료 및 프리미엄 간식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체 시장의 70%는 해외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기에 고급·다양화되는 소비자 수요에 어울리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피랩파트너스는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구독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하고 품목을 늘리기 위해 ‘슈퍼프레시블랜드’, ‘슈퍼프레시바이트’ 및 ‘슈퍼프레시요거트’ 등 3종의 주식보조용 제품을 출시하는 시점에 맞춰 이번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사업’에 지원하게 됐다. 
피랩파트너스는 서울시로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가 진단과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온라인 진출에 적합한 상품 기획부터 홍보물, 상세페이지 디자인, 유통채널 발굴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사진=피랩파트너스 지원사업 패키지
사진=피랩파트너스 지원사업 패키지

◆ 예쁜 디자인보다는 아이덴티티가 담긴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이 더 중요

피랩파트너스는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즈니스 방향에 대한 면밀한 진단,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체화, 신규 제품 패키지 및 홍보물 디자인, 온라인 판로개척 컨설팅을 통해 신규제품 출시 준비 및 지속 가능한 브랜드 방향 수립 등 종합적인 도움을 받았다. 브랜드 탄생 배경이 된 ‘날라’의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만큼 홍보물 디자인에서 날라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했다. 또한 유기농 원재료를 일러스트로 제작해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건강한 브랜드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올해 안 반려동물 전문 각종 온라인몰 및 주요 오픈마켓 등 온라인 유통채널로 진출을 본격적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박광진 대표는 “처음 시도하는 주식 보조용 신제품이라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유통채널 입점까지 한 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기획한 패키지와 홍보물 디자인은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해 전문가의 레시피로 만든다는 날라의 식탁만의 차별성을 충분히 담고 있어 브랜드를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

한편 서울시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이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할인 기획전도 운영 중이다.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6개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쿠팡, 지마켓, 옥션, 롯데온, 위메프, 티몬)에서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를 진행 중이다. 2만여 소상공인이 참여해 식품, 문구, 홈인테리어, 패션의류,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시는 내년에도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성장 가능성 높은 1천여 개 업체를 선정해 상품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 역량 강화, 온라인 입점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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