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가수 아이유가 오혁과 듀엣으로 부른 곡 '사랑은 잘' 비화를 털어놓았다.

아이유는 21일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아이유는 "오혁과 동갑내기 친구라 많이 투덕거렸다. 작업하지 않아도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는 사이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작업하면서 의견마찰을 빚었던 적도 있었다. 그래도 잘 절충해서 서로 만족하는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누가 고집이 더 세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둘 다 만만치 않아 누가 더 많이 세다고 말하긴 어렵다. 서로 고집부리고 양보해서 사이좋게 마무리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번 네 번째 정규앨범은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빅뱅 지드래곤을 비롯해 선우정아·샘 김 등 뮤지션들이 콜라보로 참여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팔레트'와 '이름에게' 두 곡이다. '팔레트'는 감각적이고 포근한 신스팝 사운드로 스물다섯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고, '이름에게'는 거대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진한 위로와 감동을 준다. '이름에게'는 아이유 인스타그램에서 맛보기로 살짝 공개되기도 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6시에 네 번째 정규앨범 발매하며, 오는 23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syrano@mhns.co.kr 사진=아이유ⓒ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