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그려낸 연산군이 화제다.

   
 ⓒ MBC 역적

20일 방송된 '역적' 15회에서는 연산이 폭군이 되는 과정을 새롭게 그려 흥미를 끌었다. 연산(김지석 분) 내면의 변화에 집중하면서 주변인들에게도 눈을 돌려 그가 왜 폭군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그려낸 것.

무오사화로 절대왕권을 손에 쥔 연산은 예상외로 "성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신들에게 "어서 자유롭게 백성을 위할 방도를 말하여 과인을 가르쳐 주세요"라고 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산의 정치는 쉽지 않았다. 가뭄에 금주령을 내렸지만 사대부들은 여전히 잔치를 열고 술을 마셨고, 이에 연산은 "재산을 모두 몰수하여 내수사로 귀속시키라"고 명했다. 그러나 돈 없고 가난한 백성만 줄줄이 잡히게 됐다.

앞으로 연산이 변하는 과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역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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