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인간의 내면을 수묵을 통해 표현해온 유영경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바람꽃 - 그 찬란한 여정 속으로'가 열립니다.

복합문화공간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강남점에서 9일부터 3월 2일까지 유영경 작가의 '바람꽃', '꿈꾸다-希' 등 신작 19점을 선보입니다.

'바람꽃'이라는 제목은 '큰 바람이 일어나기 전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로 큰 바람처럼 요동치는 인간의 내면을 미리 알려주는 신호로도 볼 수 있는데요.

"어느 날 깊은 꿈속에서 우리가 정말로 원하고 상상해왔던 풍경이 펼쳐질지도 몰라요. 바로 이 같은 무의식은 일상에서 스쳐지나갔던 이미지, 언어가 왜곡되어 발현되는 것이기에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습니다"

작가는 이처럼 우리의 마음속 문을 두드려 그 신호를 알려주는 존재가 바람꽃이라며 전시회 제목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 꿈꾸다
   
▲ 바람꽃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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