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7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있는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프레스콜이 열렸다.

 
국립극단 제작으로 2015년 연극계를 휩쓸었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18일부터 2월 12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기군상이 쓴 중국 고전을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 연출한 이 작품은 지난해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올해의 공연 베스트7 등 내로라하는 국내 연극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4년간 대상작을 내지 못했던 동아연극상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 '조씨고아'를 지켜내고 복수를 도모하는 필부 '정영'과 그 과정 속에서 희생한 의인들을 둘러싼 이야기인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장엄한 원작에 재치 있는 대사를 녹여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했다. '정영'을 맡은 하성광 배우는 이 작품으로 제8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제52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받았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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