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지와 염색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줄곧 표현해온 이승철 작가의 '紙, 色 그리고 자연' 展이 오는 28일까지 공아트스페이스 5층에서 전시됩니다.

서울 인사동에 자리잡은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덕여대 교수이자 동양화가인 이승철 작가의 개인전으로 그동안 여러 저서와 전시를 통해 전통 염색, 한지 등 잊혀가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현대적 수용에 대해 연구해왔다고 하네요.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프랑스 파리 리옹역 근처 비아뒥-데자르에 자리한 '갤러리 89'에서 '한지'와 '보자기' 전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작품들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작가는 그동안 전시에서 선보여 온 한지를 천연 염색하고, 각각의 조각을 연결해 한지 보자기 안에 자연을 담아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등의 오방색(五方色)으로 손수 한지에 염색한 후 큐브를 만들고 그것을 겹겹이 연결해 한지 보자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 紺紙 그리고 자연
   
▲ 우리집 방위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공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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