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에브리데이몬데이에서 토인즈의 전시 'SPACEWARD'가 25일까지 열립니다.

토인즈(Toinz)는 도자기를 전공한 네 명의 작가들로 이루어진 국내 세라믹 아트팀으로 사람들 곁으로 다가와 일상 속에서 작은 기능을 담당하는 '친숙한 도자기'를 지향합니다.

전통적인 주병, 잔, 그릇과 같은 실제 식기류 등을 토인즈의 숨을 불어넣어 탄생시키고 세라믹 토이를 제작하기도 하는데요. 땅, 불, 바람, 물, 마음 이 다섯 마을의 정령인 '티요', 마모돼 작아진 할아버지 돌을 업고 다니는 효자 돌멩이 '돌돌', 계절에 따라 색이 변하는 키가 크고 작은 나무들. 이 같이 귀엽고 앙증맞은 형태와 둥글둥글한 어감의 이름에서 또한 토인즈의 어린아이와 같은 맑은 영혼이 전해져 옵니다.

작업의 특성상 같은걸 만들어도 모양과 인상에 조금씩 차이가 생겨날 수 밖에 없기에  자신에게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는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 묘한 설렘은 배가될 것입니다.

'토인즈展 토인의 모험(2014)'에서는 여러 왕국을 찾아 다니며 각지의 정령들과 부족들을 만났던 토인들이 이번에는 고양이로켓을 타고 우주로 떠났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기다림의 별2
   
▲ 나무별
   
▲ 전시 전경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에브리데이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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