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노인老人-오랜 경험, 깊은 지혜' 특별전을 8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월의 깊이만큼 오랜 경험과 지혜를 쌓으면서 열정과 사명감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어른'들이 쓰던 도구 60여 점과 인터뷰 영상, 노인이 직접 제작한 노인 주제 영화 7편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진행 과정의 많은 부분에서 노인이 참여하고, 직접 자료를 제공한 '노인에 의한 전시'라고 합니다.

실버 지하철 택배원 조용문(남, 76)을 객원큐레이터(공동)로 초빙해 전시 기획에서 진행에 이르기까지 노인의 생각과 입장을 반영했고 사진과 영상 일부도 노인이 촬영․편집한 자료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전시기간에 노인으로 구성된 실버밴드의 공연과 '시니어 바리스타' 커피 시음회 등을 마련해 활기차게 보내는 노년의 삶을 현장에서 볼 수 있고, 일반 전시장과 달리 노인들이 전시장 관리와 전시 설명을 담당해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며, 노인의 연륜과 경험에 관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니 한 번 들러보시면 어떨까요.

   
▲ 같이 가자_라영수(남, 77세)
   
▲ 독서삼매경_박상묵(남, 69세)
   
▲ 인생은 그렇게 끝이 난다_오서윤(여, 79세)
   
▲ 황혼의 길손_라영수(남, 77세)
   
▲ 박경원
   
▲ 오태준
   
▲ 이경주
   
▲ 임대규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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