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7일까지 정성태 작가 사진전 '체르노빌(CHERNOBYL)-쇠잔한 아름다움'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나무 모던 앤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NaMu modern & contemporary art gallery)에서 지난 10월 17일부터 전시 중이며 우크라이나 문화원과 공동 기획됐습니다.

1986년 4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 30여 년이 흐른 현장을 작가 정성태의 시선으로 바라 본 사진 작품 30여 점이 서울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 정성태가 여러 번 그 현장을 방문해 현재의 풍경들을 카메라 속에 담아왔다. 사진 속 폐허의 모습과 사모셜리들의 눈빛이 이상하리만치 눈물 나도록 아름답다.

'체르노빌-쇠잔한 아름다움' 은 글로벌 시리즈 프로젝트 전시로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기록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전시 'Breath in Chernobyl'전에 이어 공간감이 특별한 나무 모던 앤 컨템포러리의 특징을 살려 대형작과, 우크라이나에서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 그리고 복합적 메시지와 함께 미학적 기준으로도 뛰어난 작품들을 엄선하여 선보인다고 합니다.

한국 우크라이나 문화원은 이번 전시수익금을 '마더스하트'(Mothers Heart, 한국 우크라이나 문화원과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Mr.티모센코가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유전병에 걸리거나 전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를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하니, 며칠 남지 않은 이 전시를 주목해보면 어떨까요.

   
▲ Chernobyl_F16_0304, archival pigment print, 80x120cm, 2015
   
▲ Chernobyl_no.126_1621,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86.6 x 130cm, 2015
   
▲ Present_chair_6612_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30x20cm, 2016
   
▲ Present_red shadow_6769_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53.3x80cm, 2016
   
▲ Samosely_ Ilchenko Ivan,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90x120cm, 2016
   
▲ Samosely_Chausov Viktor,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90x120cm, 2016
   
▲ Samosely_Zahorna Olga,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90x120cm, 2016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나무 모던 앤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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