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화가 서수영 작가의 21번째 개인전 '황실의 품위 2016'이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서래마을 갤러리써포먼트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박'을 주재료로 우리 삶의 품위와 품격을 격조 있게 표현하는 서수영 작가의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고 합니다.

동덕여대 회화과 겸임교수이자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황실의 품위 - 금난지계(金蘭之契)'를 테마로 현대적 관점에서 시공간을 재해석하고, 절제된 기품 있는 동양적 미감을 전해준다고 하는데요. 다시점적인 관점의 책가도와 골프장그린 위의 소나무, 그 안에 황실과 봉황 등은 자기 수련을 통한 절제된 내면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화단에서 활동하는 현대 작가들 중 금박을 주 질료로 사용하는 작가는 드문 편이고 더불어 서수영 작가처럼 전통에 충실하며 시대 감각적으로 작업하는 작가는 더욱 드물다고 합니다.

더불어 29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그림 속에 나타난 이야기 – 한국회화에 사용된 금(金)의 표현'에 대한 서수영 작가의 특강도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2016 황실의 품위 The Dignity of the Imperial Household –금난지계(金蘭之契) 9
   
▲ 2016 황실의 품위 The Dignity of the Imperial Household-금난지계(金蘭之契) 21, 25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컬쳐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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