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81일간 서울시립미술관(SeMA) 전관인 서소문본관, 남서울생활미술관, 북서울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를 연다.

 
31일 오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이를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 많은 비엔날레가 세워졌다. 비서구권에서 열린다는 장점이 있는데, 우리 미술관이 수행하는 비엔날레는 미디어에 초점을 두는 것이 다른 비엔날레와 구분된다"고 입을 열었다.
 
김 관장은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점점 확장되고, 예술감독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경험했다. 올해는 특히 '미디어시티서울'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아보려 한다. 서울이 미디어적 특성인 첨단 기술로 점철되고 있다. 이것이 미래 사회에 대한 우려로 연결되면서, 가치적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홍희 관장은 "백지숙 예술감독도 이러한 견지에서 예술언어로 미래를 점쳐보고,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화성인의 언어로 축약된 전시회를 기획한 것 같다. 여러 작품이 비엔날레에 출품됐는데, 감독의 아이디어와 주제의식을 충족시키리라 본다. 비엔날레를 직영하는 미술관 으로서, 이번 비엔날레는 과거와는 다른 특성을 보여주려 한다"고 선언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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