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더욱 많은 이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문체부에 따르면 "6월 '문화가 있는 날'엔 27일 기준 전국에서 2,149개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9일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16-17 레퍼토리시즌을 발표회 자리를 가지는 날이었다. 바로 그 옆 KB하늘극장에서 국립극장의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국립극장 측은 이에 대해 "'국립극장 문화가 있는 날'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국립극장의 주요 공연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할인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국민행복 프로젝트입니다"라고 밝혔다.

국립극장 문화가 있는 날 특별공연 6월 프로그램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흥에 취하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가졌다. 8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국악관현악 '프론티어'(양방언 작곡), 국악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최성환 작곡, 이인원 편곡), 국악관현악 '신뱃놀이'(원일 작곡),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수궁가 중 '가자 어서가'(유태평양 협연),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백대웅 작곡), 국악관현악 '신내림'(박범훈 작곡)이 연주됐다.

   
▲ 사진제공=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15년 6대 예술감독인 임재원 예술감독 체제에 들어선 뒤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국악관현악단 최초로 도입된 '상주작곡가 제도'를 비롯해 '상주작곡가 마스터클래스'와 기획 시리즈 '마스터피스', '리컴포즈', '베스트 컬렉션' 등을 정기 연주회로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5월에는 국립무용단 '5월의 우리춤', 4월에는 '정오의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문화소외계층 100명을 초대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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