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울시립미술관이 7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박성원 유리조형'전을 개최합니다.

박성원은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유리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줌과 동시에 조각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한국 유리예술의 영역을 확장해 온 실험적인 예술가입니다.

유리는 실용적인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매체이지만, 유리를 조형 표현의 수단이자 예술적 가치로 탐구하는 유리조형예술은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영역인데요. 이러한 척박한 환경에서 유리의 아름다움과 표현매체로서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한 박성원 작가의 작업은 더욱 주목할 만 합니다.

이번 '박성원 유리조형'전은 작가의 최근 작업을 중심으로 지난 15년 간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합니다. 즉, 유리 고유의 미적감흥에 주목한 초기 작업부터 작가 개인의 심성을 표현하는 작업, 금속이나 나무를 접목하며 발전시켜온 가장 최신작까지의 대표작을 모두 전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번 전시는 특히 구벨기에영사관으로 근대서양건축인 남서울생활미술관의 실내인테리어와 조화되는 장소특정적인 전시연출방식으로 유리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을 배가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또한 박성원 작가의 작업과 더불어 유리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박성원 , 사이, 2011,
   
▲ 박성원 유리조형 , 1, 2 전시실 전경전경
   
▲ 박성원 유리조형 , 6전시실 전경 사진
   
▲ 박성원 유리조형 , 10전실 전시전경 사진
   
▲ 박성원, 상상 속 파티 III, 2016
   
▲ 박성원, 수염있는 남자, 2014
   
▲ 박성원, 큰남자, 2016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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