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우 이문원 엄대현 황혜미 인터뷰…연극 '그린라이트' 연습실·스페셜영상 독점 공개

   
[글] 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 김미혜 mihye0330@mhns.co.kr 보기와는 다른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의 소유자. '세상에 밝은 빛을 비추리라'라는 사명감으로 모든 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방송인.

[문화뉴스] 그와 나 사이에 과연 그린라이트가 켜질까?

평범하지만은 않은 두 커플이 등장한다. 남자를 밀어내는 여자. 여자를 밀어내는 남자.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또 다른 남자와 여자. 이들은 어떻게 될까?

"선배, 남자친구 있으세요?" 동아리 선배를 짝사랑하는 남자는 어느 날 용기 내서 고백을 한다. 하지만! 쓰디쓴 거절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자에게 고백하는 남자. 끊임없는 구애에 '선배'는 딱 한 달이라는 시간을 허락한다. 과연 이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내일 전화 할 테니까 받아요"며 핸드폰을 건네고 그대로 취에 쓰러져버리는 '핑크녀'. 그런 여자를 어이없게 바라보는 남자. 이들의 첫 만남은 이렇듯 이상하다. 무뚝뚝하고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는 '터프남'을 쫓아다니며 한 달 만에 자신의 남자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는 '핑크녀'. 이 두 사람은 또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사랑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다. 때론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그 방법이 달라서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사랑의 방법을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맞춰가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닮아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랑한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혀라! 조금 삐걱거린다고 뒷걸음질치고 물러서지 말고 부딪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상처 좀 받으면 어떠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는 말이 있듯이 혹시 상처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사랑을 하지 못하는 건 용기 없는 자들의 비겁한 변명일 수 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아프다. 하지만, 모두가 알 듯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해결된다.

연극 <그린라이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용기 있게 고백해보면 어떨까?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해 줄 수 없지만... 그래도 후회는 남지 않을 것 같다.

   
 

<그린라이트> 어떤 연극인가요?
ㄴ 두 커플이 나와요. 한 쪽은 사랑을 얻기 위해 계속 구걸을 하고 한 쪽은 밀어내요. 결국 마지막에는 뻔하지만 두 커플 다 사랑을 이뤄내는 달달한 초콜릿 같은 로맨틱 코미디 연극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린라이트를 켤 수 있을까요?
ㄴ 터프남 : 아... 그건 저도 연애를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배우들에게) 너희들은 아니? 나도 좀 알려주겠니? 이 친구(핑크녀)가 지금 연애를 하고 있어요. 저희 모두 이 친구에게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ㄴ 핑크녀 : 저는 항상 술을 마시면 남자친구가 생기더라고요. 제가 원래는 얌전한데 술을 마시면 애교가 생겨요. 그러면 남성분들이 '어머, 이 친구가 이런 귀여운 면이 있었네.'라고 생각을 해요. 술에 취하면 또 예뻐 보이잖아요. 얼굴도 약간 발그스레해지고.
ㄴ 터프남 : 제가 지금 연애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린라이트를 켜고 싶은 대상이 있을 때, 용기와 자신감이 없다면 스위치조차도 못잡겟죠. 하지만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가는 거죠…(인터뷰 전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 아띠에터 김미혜 mihye0330@mhns.co.kr

[영상]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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