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5.24 조치를 둘러싸고 정치판이 소란스럽다. 어제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이 그 시작이었다.강 장관은 10일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로부터 “중국 사람은 육로로 북한을 관광한다. 우리는 금강산 관광 제재 대상이어서 못가는 게 아니라 5.24 조치 때문이 맞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강 장관이 5.24 조치 해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논란이 일었다.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진석 의원은 5.24 조치의 해제는 국회와 상의된 것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했다.행정조치인 만큼 정부가 강행한다면 막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천안함 유족을 찾아가서 이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어서 5.24 조치가 국제사회 대북제재와도 연결되어 있는 만큼 외교부 장관이 쉽게 발표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강 장관을 겨냥했다.강 장관은 정부 차원이 아니라 관계부처 차원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공방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문제는 강 장관이 발언을 공식 사과하는 데에까지 번졌다.5.24 조치가 대체 무엇이기에 이토록 화제인 것인지 그 유래와 함께 구체적인
[문화뉴스]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백내장하면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더 이상 노인만의 질환이 아니라는 말이다.그간 백내장은 우리나라 70대 이상 노인들 중 70%에서 발병했을 정도로 노인성 백내장이 주류를 이뤘다.그러나 최근 5년간 40~50대 백내장 환자가 약 34% 증가하면서 중장년층에 빨간불이 켜졌다. 같은 기간 동안 60세 이상은 약 18%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 같은 변화의 원인으로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의 사용이 꼽힌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당뇨병 환자의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가 백내장이기 때문이다.백내장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연령대가 낮아진다는 사실 자체도 큰 문제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중장년층이 백내장의 위험을 간과해 노안으로 착각하고 병을 방치하기 쉽다는 것이다.백내장은 진행속도가 빠르지 않아 급하게 치료해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오래 방치하면 치료법이 복잡해지고 시력 회복도 늦어지게 된다. 또한 녹내장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안구 내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정확한 증상을 숙지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병을 감시해야 하는 이유다.
[문화뉴스] 강아지와 고양이는 사랑이다. 조건 없는 애정으로 언제나 곁에 있어주는 이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사고를 쳐서 서로 감정이 상할 때도 있지만 옆에 와서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 화가 눈 녹듯 사그라들기 마련이다.때로는 친구, 가족보다 더 소중한 반려견과 반려묘. 가끔은 이처럼 소중한 존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에 슬퍼지기도 한다.안전한 집과 풍족한 먹거리를 제공받는 대신 어딘가에 묶여 살아야 하는 삶을 원치 않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반려견과 반려묘도 주인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이런 저런 생각에 괜히 울적해진다면 아이들에게 손수 만든 음식으로 사랑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매일 먹는 사료, 간식 대신 직접 손질하고 요리한 음식을 주면 분명 더 맛있게 먹어줄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들보다 건강에 좋다는 점은 덤이다.사랑하는 내 강아지와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음식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 집에서 고구마를 쪄서 먹다보면 강아지의 간절한 눈빛을 이기기 어렵다. 괴롭게 외면하셨다면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된다.
[문화뉴스]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특히 직장인에게 운동은 평생 숙제와 같다.업무에 매달리고 회식에 시달리다 보면 에너자이저 같던 사람도 체력이 점점 바닥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사무직은 뱃살이 눈에 띄게 늘어나 축 처지기 십상이다. 직장인에게 운동은 미용이 아닌 건강 혹은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입던 옷이 작아지고 몸이 둔해지는 게 스스로 느껴지면 이젠 정말 운동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이 들기 마련이다.그러나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하고 힘겨운 하루를 가까스로 버텨낸 직장인이 퇴근 후 운동화를 신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회식이 잦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밤늦게까지 회사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뒤 운동까지 한다는 건 정말 경이로운 의지다.어디에나 보통을 뛰어넘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다.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몸을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은 술을 먹고 난 뒤에 운동을 하기도 한다.지친 몸과 알딸딸한 정신을 이끌고 운동을 하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 술을 먹은 뒤 운동, 정말 건강에 좋은 걸까? 술을 마신 후 약 24시간동안 우리의 간은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한 비상 상태에 걸린다. 이
[문화뉴스] 반려동물에 이어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키우기’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잘 돌봐주면 수명이 아주 긴 것이 반려 식물의 매력이다.자라나는 모양을 감상하며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열리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즐거움이다.움직이지 않은 식물을 키우는 것이 뭐가 즐겁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동물이든 식물이든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무언가를 키워나간다는 것은 참 보람찬 일이다.그런데 슬프게도 키우는 족족 식물이 금세 죽어나가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열심히 물도 주고 햇빛도 쏘여줬는데 시들시들해진 식물을 보면 아무것도 키우면 안 되는 사람인가, 자괴감까지 든다.식물을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은 있지만,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추고 노력을 쏟는다면 누구나 식물을 잘 키울 수 있으니 마이너스의 손이 존재하지는 않는다.식물은 동물에 비하면 키우기가 훨씬 쉽지만 나름의 규칙과 방법이 있다. 어떻게 하면 식물을 건강하게 무럭무럭 키울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 햇빛은 필요한 만큼만 식물에게 사람으로 따지면 밥, 강아지나 고양이로 따지면 사료인 주식은 무엇일까. 햇빛은 식물에게 주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
[문화뉴스] 일 년 중 제일 맑고 쾌적한 가을이 한창이다. 길고 긴 여름 폭염의 터널을 지나 맞이한 터라 이번 가을은 유독 반갑다.에어컨을 쐬기 위해 실내에서 꼼짝 않던 사람들도 상쾌한 가을바람을 느끼러 밖으로 향하고 있다. 주말이면 한강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자전거나 수상스키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부쩍 눈에 많이 띄는데, 그중 하나가 스케이트보드다.스케이트보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난간이나 계단을 타고 부리는 묘기다.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며 보드를 이리저리 뒤집고 굴리는 것에는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가 사용된다.이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대표한다.그런데 스케이트보드에는 스탠다드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종류에 따라 쓰임새가 각각 다르다. 어떤 것은 묘기를 부리기에, 어떤 것은 일반적인 주행을 하기에 알맞은 식이다.바깥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맞아 스케이트보드 입문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스케이터들을 위해 스케이트의 종류와 용도를 소개한다. ■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는 앞서 말했듯이
[문화뉴스] 장기기증은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소재 중 하나다. 가족을 살리기 위해 간의 일부를 떼어낸다든지, 주인공이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떠보니 신장 하나가 없어졌다든지 하는 식이다.이처럼 미디어에는 자의나 타의에 의한 장기기증이 자주 등장하는데, 실제 주변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률이 아직 2.6% 가량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다. 100명 중 2~3명만이 장기기증을 약속한 셈인데, 선진국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미국과 영국, 콜롬비아 등은 운전면허 응시원서에 ‘장기기증을 희망하십니까’라는 질문이 있다. 영국의 경우 이 질문에 답하지 않으면 면허증을 발급하지 않는다. 국가 차원에서 장기기증을 장려하고 논의를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다.이들에 비해 우리 사회에는 아직 장기기증에 대한 논의의 목소리가 작다. 정보도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사회적인 관심도 떨어지다 보니 자신의 장기를 떼어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듯하다.그러나 뇌사자 1명은 평균적으로 3명의 사람을 살리고 있다. 죽고 난 후에 다른 생명을 여럿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니, 거부감이 들더라도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기증을 결정하지 않더라도 장기기증에 대한
[문화뉴스] 자고 일어나면 빨갛게 솟아 있는 여드름, 아프기도 아프지만 보기에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스트레스다.하필 얼굴은 수많은 미세혈관과 피지선이 모여 있어 여드름이 나기 가장 쉬운 곳이다.아무리 깨끗하게 세안을 하고 좋다는 화장품을 발라도, 속수무책으로 올라오는 여드름을 막기엔 역부족인 듯하다.코와 볼, 턱, 이마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얼굴에만 집중적으로 난 여드름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기 마련이다.그런데 여드름은 어느 곳에 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피부를 통해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인 셈이다.부위별로 나는 여드름의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행동을 피해야 여드름을 줄일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 이마 & 미간 이마는 여드름이 가장 많이 나는 부위 중 하나다. 이마 여드름의 주요 원인은 과다한 피지 분비 또는 사춘기로 인한 호르몬 증가다.콧등에서 이어지는 눈썹 사이의 여드름은 체내 독소 배출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다. 독소가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미간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방광과 대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앞머리가 있거나 머리에
[문화뉴스] 남들보다 유난히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들이 있다. 배에 가스 차는 게 큰 병은 아니지만 당사자에게는 남모를 고통이다.항상 배가 더부룩한 느낌에 소화제를 달고 살다보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슬그머니 걱정이 들기도 한다.위가 텅텅 비었는데도 헛배가 부른 듯한 느낌과 살이 찐 것도 아닌데 뭘 입어도 배가 꽉 졸리는 억울한 느낌은 덤이다.가장 큰 불편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실례를 할까봐 긴장 상태를 늦출 수 없다는 것이다.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당연한 생리 현상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슬픈 눈치를 보게 되는 것 역시 사실이다.눈치 없고 야속한 배는 주인의 애타는 마음도 모른 채 시종일관 꾸룩꾸룩거리는 소리를 내며 시동을 걸어댄다.여러 모로 우리를 괴롭게 하는 뱃속 가스. 대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없앨 수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배에 가스 차는 이유 배에 가스가 가득 차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음식을 빠르게 급히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기 쉽다. 음식과 함께 삼켜지는 공기가 위장으로 들어가면서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이다.충분히 씹지 않아 타액과 잘 섞이지 못한 음식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