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울예술단의 영재발굴 프로젝트 '꿈이 나에게로 왔다!(이하 꿈.나.왔!)'가 오는 13일 오후 6시에 예술나무 씨어터에서 최종경연을 개최한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예술교육계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왔던 '꿈.나.왔!'은 공연예술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서울예술단의 청소년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6주에 걸쳐 20명의 학생들과 15명의 강사진이 참여해, 오디션‧연극놀이‧개인교습‧팀별훈련‧최종발표회의 순서들을 진행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꿈,나,왔!'은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서울예술단의 청소년 인재개발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상의 오디션에서 선발된 20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경연이 결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참가자들은 오디션, 오리엔테이션, 연극놀이, 캐스팅, 프로필 촬영, 공연관람, 개인교습, 합창 및 안무, 최종 발표회까지 짜임새 있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예비예술가로서 무대화의 복합적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들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경연방식으로 진행되는 최종발표회다.

특히 올해에는 현역 뮤지컬 스타 배우들과 창작진으로 구성된 최고의 전문가 그룹, 멘토 그룹이 참여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선발 오디션부터 최종 발표회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지켜보고 교육과 평가를 병행하는 전문가 그룹에는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장성희 작가, '아리랑', '뿌리 깊은 나무' 등의 서범석 배우, '빨래'의 추민주 연출 등 뮤지컬 분야에서 극작과 배우와 연출을 대표하는 스타 창작진이 참여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구성하고 교육을 전담할 멘토 그룹에는 마창욱 음악감독과 정준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현역 뮤지컬 배우인 성재, 정성진, 최윤정, 박은미가 참여해 교육의 전 일정동안 아이들과 1:1 교육과 팀별교육 그리고 발표회 구성 및 연출을 전담해 진행을 도왔다.

경연방식으로 진행되는 '꿈.나.왔!' 최종발표회는 10명 씩 두 팀으로 나눠 구성한 각 팀의 공연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의 발표는 서울예술단의 넘버를 중심으로 각색·개사·편곡을 거친 30분 분량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 그룹 외에 객원 심사위원으로 더뮤지컬 편집장 박병성, CJ E&M 공연제작팀장 예주열,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참여한다. 시상은 금상(1명), 은상(1명), 동상(1명) 외 특별상으로 이루어지며, 부상으로 공연예매권(총 220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