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단아 기자] 오랜시간이 되었음에도 우리에게 어릴적의 향수와 독특한 영감을 끊임없이 주고 있는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한 전시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디즈니 월터 디즈니사에서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애니매이션

소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빅토리아시대의 사회적ㆍ문화적 배경들이 절묘하게 반영되고, 어린이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와 유머들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다. 시공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과 모험들은, 갑작스러운 공간 이동이나 장면전환을 통해 이루어지며 독자들의 간접경험을 극대화한 시대를 뛰어넘어 수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것이 3차원으로 구성되어 미디어아트 전시회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동화와 현대적인 감각이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감각적인 뮤지션, 키치한 설치작가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영상크루 등 총 23팀이 ㈜미디어앤아트와 만나 저마다의 ‘앨리스’와 ‘원더랜드’를 창조해 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는 딱딱한 일상에서 탈출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난 공간이다. 

 

앨리스와 원더랜드를 신비로운 영상, 음악, 그리고 빛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는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그 외 ‘말하는 꽃’이나 ‘unbirthday’, ‘체스룸’ 등의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들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존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 한복판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The Seouliteum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거대한 도심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쉬어 갈 수 있는 원더랜드를 지향한다. 관람객에게 ‘앨리스 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에서 서울의 일상을 잊게 만들 완벽한 오감만족 체험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료는 성인 1만 3000원, 초중고생 1만 1000원, 아동 9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시간이 지나도 식지않는 사랑은 영화, 미술, 패션, 음악을 비롯해 인테리어와 먹거리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영화> 2010년 팀버튼 감독이 각색해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설치미술>
▲ <패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화보촬영한 유명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 <음악>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해외 DJ
▲ <인테리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꾸민 파리의 The Seven Hotel의 객실 전경
▲ <음료>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니 사이다 '수요일의 앨리스'
▲ <Food> 동탄에 문을연 테마 뷔페 레스토랑
▲<Beveeragg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한 청담동 칵테일바 .

 

dannah@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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